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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군대, 신병훈련도 ‘재택’으로 전환

스위스군대, 신병훈련도 ‘재택’으로 전환

기사승인 2021. 01. 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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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염병 확산 막기 위해 신병 필수교육 '원격'으로 적용
원격교육 및 훈련기간도 근무시간으로 인정, 급여 지급될 것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스위스 군의 교육·훈련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바로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재택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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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군대는 용맹하기로 유명하여,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바티칸을 스위스 근위대 용병들이 지킨다. /사진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스위스 공영방송 RTS는 18일 (현지시간 기준) 입대하는 12,000명의 신병 중 절반이 온라인 앱을 통해 집에서 기본 군사훈련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전염병 확산을 줄이고자 스위스 군이 신병들의 필수 기본훈련과정을 ‘재택근무(work-from-home)’로 규정하여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따라서 1월 18일부터 입대하는 스위스 군대 신병들은 집에서 경례하는 법이나 자동소총을 안전하게 드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에 6시간 씩 총 3주 동안 교육과 기초 훈련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매주 4시간 분량의 신체훈련 프로그램도 계획되어 있다.

신병들은 3주 간의 재택 교육·훈련 후 다른 병사들과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 전에 두 가지 필수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먼저, 코로나19 진단 검사이다. 다음 절차는 필기시험과 신체검사이다. 온라인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수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이 단계에서 통과하지 못한 신병은 부대 내에서 주말을 이용해 보충 교육·훈련을 받아야 한다.

다니엘 라이스트 스위스 육군대변인은 “재택훈련 기간은 근무일로 계산될 것이며 신병들에게 그에 해당하는 급여가 지급될 것”이라고 스위스 공영방송을 통해 설명했다.

스위스는 한국처럼 징병제도로 운영되며 18세부터 군 복무를 시작할 수 있다. 복무기간은 최소 245일이며, 18주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후 3주씩 6번(총 18주)의 예비군훈련(Refresher courses)이 이뤄진다.

지난 2018년에 시행된 군 개혁으로 군인의 수를 14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줄인 바 있다. 여성은 희망자에 한해 자발적 지원이 가능하며 현재 약 1천 명의 여군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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