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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 치료 중 도주한 홍콩 남성, 징역 4개월

코로나 격리 치료 중 도주한 홍콩 남성, 징역 4개월

기사승인 2021. 02. 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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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8일 퀸 엘리자베스 병원에서 무단 도주한 63세 남성,
2개월간의 공방 끝 징역 4개월 형 구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도주한 60대 남성에게 징역 형의 엄벌이 내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격리 치료 중 도주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리완컹(63)이 약 2개월 만에 징역 4개월 형에 처해졌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해 12월 7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리완컹은 코로나 접촉자로 분리돼 란타우 섬에 위치한 페니스 베이 격리 시설로 이송된 이후 몰래 도주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는 홍콩 시민들의 분노를 샀다.

남성은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퀸 엘리자베스 병원으로 이송 후 격리 치료에 들어갔으나 고립과 답답함을 견딜 수 없다면서 환자복을 입고 도망쳤다. 병원은 CCTV에 녹화된 파일을 확인한 후에야 이를 알아차렸다.

리완컹은 도주 2일 뒤인 20일 경찰에 체포됐다. 홍콩의 중심지인 몽콕에서 리완컹을 발견한 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그는 다시 같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시 3일이 지나 음성 판정을 받은 후에야 격리해제 수순을 밟았다.

징역형에 처해진 리완컹은 “치료 받는 것이 두렵고 너무 아프다”고 하소연했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위험 속으로 내몬 이기적인 행위에 대한 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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