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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가장 행복한 나라’, 핀란드

4년 연속 ‘가장 행복한 나라’, 핀란드

기사승인 2021. 03. 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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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밝힌 행복의 비밀 - 건강과 웰빙, 친구와 손자가 행복의 원천
일반 시민들이 가지는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 측정
핀란드가 2018년부터 4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혔다.

19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 해법 네트워크(SDSN)는 전세계 149개국을 대상으로 국민 행복도를 조사한 ‘2021 세계행복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의 행복지수는 전세계에서 50번째로 지난해 61위보다 11계단 올랐다. 다만 조사 대상 국가는 지난해 153개국에서 올해 149개국으로 줄었다.

핀란드와 함께 가장 행복한 5개국에는 아이슬란드, 덴마크, 스위스, 네덜란드가 뽑혔다. 스웨덴과 노르웨이를 포함한 모든 북유럽 국가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핀란드
2018년부터 연속 4년간 가장 행복한 나라로 뽑힌 핀란드 시골의 겨울 풍경은 한적하기만 하다./출처-강나영 헬싱키 통신원
이번 조사에서 핀란드의 점수는 7889점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아프리카의 짐바브웨(3160점)보다 두 배가 높다. 조사 대상자들은 자신의 현재 생활을 0~10점으로 평가했으며 각국에서 약 10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했다.

질문지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 기쁨과 만족감을 느꼈는지를 0~10 사이의 점수로 매겨 긍정적인 감정을 조사했다. 마찬가지로 응답자들에게 전날 걱정, 슬픔, 분노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얼마나 많이 느꼈는지 물음으로써 점수화했다.

핀란드의 공영방송(YLE)에서 진행한 무엇이 핀란드인을 행복하게 하는지 묻는 인터뷰에서 세뽀 일마리 모노넨(Seppo Ilmari Mononen)은 건강와 웰빙이 자신을 행복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터뷰 대상자 안네 시로라(Anne Sirola)는 행복은 친구들에게서 온다고 했다. 안네가 남편을 잃은 후 친구들이 돌봐주었을 때 행복했으며 3살짜리 손자가 할머니의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핀란드 사람들은 일상 생활 오는 작은 행복을 느끼고 기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핀란드가 높은 점수를 획득한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일반 시민들이 가지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그 중의 한 부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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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자유, 건강한 생활방식 등 다양한 기준으로 측정한 각 국의 행복도 조사에서 핀란드는 긍정적인 대답이 가장 많았다. / 출처-강나영 헬싱키 통신원
올해 보고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고려하여 2020년 삶과 감정에 대한 평가가 2017~2019년 사이와 어떻게 다른지도 평가했다. 부정적인 경험으로는 경제 악화, 건강에 대한 우려, 직장에서 해고 또는 어려움이 꼽혔지만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자원 봉사, 운동, 애완동물 돌보기 또는 감사하는 태도 등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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