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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투자시장 호황에 은행원 ‘10억대’ 연봉 받는다

프랑스 투자시장 호황에 은행원 ‘10억대’ 연봉 받는다

기사승인 2021. 04. 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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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 설립된 베엔페 파리바(BNP Paribas) 은행에 222명
유럽에서 도이치은행,바클레이, HSBC 다음으로 많아
bnp
2020년 십억 대 연봉을 받은 직원이 222명이었던 베엔페 파리바./사진=베엔페 파리바 홈페이지
일반적으로 은행원은 안정적이지만 고소득 연봉을 받는 직업으로 인식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투자시장 호황에 프랑스의 한 은행 직원 수백명은 ‘억소리’ 나는 연봉을 받게 됐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레제코에 따르면 베엔페 파리바 은행에서 100만유로(약 13억46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원이 22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5년 최고기록(224명)에서 2명만 모자란 수준이다.

10억 대 연봉을 받은 직원들은 주로 투자 부문에서 근무하는 은행원들이다. 지난해 베엔페 파리바는 주식 투자부문에서 전년 대비 22%의 이익을 올렸다. 베엔페 파리바가 지난해 직원들에 지급한 총 보너스 금액은 한화로 약 668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엔페 파리바는 프랑스의 금융 그룹으로 1872년 유럽의 은행원들이 파리에서 설립했다. 지난달 기준 19만3319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전 세계 68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베엔페 파리바는 CAC40 리스트에도 올라있다. CAC40는 파리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 주식 40개로 구성된 종합주가지수다. CAC40을 대표하는 종목으로는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 화장품 그룹인 로레알, 루이비통 등 럭셔리 브랜드를 거느린 LVMH이 있다. CAC40 리스트에 올라있는 금융업종은 베엔페 파리바, 소시에테 제네랄, 크레딧 아그리콜 3곳이다.

프랑스의 모든 은행의 상황이 베엔페 파리바와 같은 것은 아니다. 베엔페 파리바와 타 금융업 회사의 밀리언(100만) 연봉 직원 수를 비교해보면 이미 2014년에 베엔페 파리바는 소시에테 제네랄보다 밀리언 연봉 직원 수가 1.5배 많았다. 2020년 기준으로는 5배 차이가 난다. 보너스 부분에서도 베엔페 파리바는 2014년에 타 경쟁 금융사들에 비해 1.6배 많은 금액을 직원들에 지급했지만 2020년엔 3배로 올랐다.

프랑스에서 밀리언 연봉을 받는 은행원이 가장 많은 베엔페 파리바는 유럽을 기준으로 보면 네 번째이다. 유럽에서 밀리언 연봉을 받는 은행원이 많은 곳은 독일의 도이치은행(684명)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둔 도이치은행은 1870년에 설립됐다. 다음으로는 런던에 본사를 둔 영국의 바클레이(448명), 3위는 역시 런던에 본사를 둔 영국의 HSBC(324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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