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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령 단계적 해제 프랑스, 콘서트 가능 확인 시범공연 개최 예정

봉쇄령 단계적 해제 프랑스, 콘서트 가능 확인 시범공연 개최 예정

기사승인 2021. 04. 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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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단계적 봉쇄령 해제안 발표
5월 3일 거주지 반경 10km 이동 가능
5월 19일 식당 야외 영업 가능, 박물관·영화관 오픈
프랑스
총 2만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파리 12구에 있는 아코르 호텔 아레나./사진=임유정 파리 통신원
프랑스에서 공연이 다시 개최될 수 있을지 확인하기 위한 시범 공연이 열릴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 웨스트프랑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스트프랑스는 이같이 전하고 시범 공연이 열린 예상 도시로 파리·마르세유·생말로 등을 꼽았다. 이미 지난 2월 말 몽펠리에에서 시범 공연을 열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3월 말에 내려진 전국 봉쇄령으로 논의가 중지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3차 봉쇄령 4단계 해제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처에 따라 거주지 반경 10km 밖으로 이동할 수 없었던 제한은 1차 해제일인 5월 3일 자정에 풀린다.

2단계 해제일은 5월 19일로 식당·카페·바가 야외 영업을 재개한다. 식당·카페·바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영업이 중지된 상태이다. 같은 날 박물관·영화관 등 문화 관련 시설도 다시 문을 연다.

3단계 해제일은 6월 9일로 식당·카페·바가 야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이후 야간 통행금지령 완전 해제 등은 4단계 해제일인 6월 30일로 예정됐다.

이번 시범 공연 논의는 마크롱 대통령의 봉쇄령 해제 발표 이후 나왔다. 스페인 등 인접국처럼 프랑스에서도 시범 공연을 열어 콘서트 관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산시키는지 확인하자는 것이다.

음악공연조합 프로디스의 마리카 세귀누 회장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시범 공연의 결과를 보니 프랑스에서 공연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이 강해진다”고 말했다.

스페인의 시범 공연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3월 말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시범 공연에서 5000명의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은 채 춤을 추는 등 자유롭게 공연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시범 공연 주최 측은 27일 시범 공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지만 공연이 끝난 후 2주 동안 단 한 명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세귀누 회장은 “단 한 번의 시범 공연만으로 공연이 재개될 수는 없다”며 “따라서 프랑스 당국이 신속히 방안을 마련해 시범 공연이 반드시 5월 안에 열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마크롱 대통령의 발표에 따르면 실내·야외에서 1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행사는 4단계 해제일인 6월 30일에서야 가능하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백신 접종 여부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포함한 보건 패스를 갖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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