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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체계 무너진 인도 뉴델리, 군에 도움의 손길 내밀어

의료체계 무너진 인도 뉴델리, 군에 도움의 손길 내밀어

기사승인 2021. 05. 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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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길거리. 사진=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지옥을 경험하고 있는 인도가 군에 도움을 손길을 요청했다. 의료 체계가 거의 붕괴된 뉴델리는 병원 운영을 군이 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마니시 시소디아 델리주 부총리는 3일(현지시간) “보건이 압도된 상태”라며 코로나19 치료시설과 중환자실 운영을 군이 맡아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영국공영 BBC가 보도했다. 미나시 부총리가 요청한 규모는 환자 1만명이 수용된 치료시설과 중환자실 1000곳 등으로 알려졌다.

병원 및 병상 운영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루 확진자가 40만명 가까이 나오면서 인도는 의료용 산소도 턱없이 부족하다. 산소가 바닥나 입원 환자가 무더기로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하순 뉴델리에서는 산소 공급이 끊어지면서 일부 병원 환자 수십명이 숨진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의료용 산소가 인도에서 가장 희소한 자원이 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만큼 앞으로도 수요가 늘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인도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들은 귀국길에 올랐다. 당초 정부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한국-인도 간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지만 교민을 태우고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운항을 허가했다.

반면 호주 정부는 인도에서 출발해 제3국을 경유해 들어오는 자국민에게도 최대 5년 징역형을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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