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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우크라이나 NATO 가입 적극 협조 약속...러시아 ‘발끈’

폴란드, 우크라이나 NATO 가입 적극 협조 약속...러시아 ‘발끈’

기사승인 2021. 05. 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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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린스키,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을 강화시킬 강력한 세력
폴란드, 오는 6월 우크라 NATO 가입을 위한 로드맵을 가입국과 협의
미국, 우크라 NATO 가입 적극 환영..."결정은 NATO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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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돔바스 분쟁지역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맨앞)/사진= AP연합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국경분쟁으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의사를 밝힌 가운데, 폴란드 및 크림반도 주변국들이 이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러시아 일간 MK지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폴란드·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 5개국의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회담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그리고 우크라이나 동부에서의 전쟁은 유럽의 전쟁이기 때문에 함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EU)을 강화시킬 강력한 세력”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동쪽 돈바스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 반군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국경분쟁이 심화 가능성을 보이자 젤렌스키 대통령이 NATO 및 EU 회원국들에게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이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오는 6월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에 대한 로드맵을 가입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키예프(우크라이나)의 안보 문제는 중부 유럽의 안보 문제”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젤렌스키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에서 분쟁을 종식시킬 수 잇는 유일한 방법은 NATO 회원국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NATO 가입을 희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이날 발언에 아르쫌 투로프 러시아 하원의원은 “애초에 2014년 우크라이나 쿠데타(반군) 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은 유럽이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남동부(반군)에서 국민 시위가 확대되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러한 사례를 볼 때, 유럽은 우크라이나 국력 강화에는 관심이 없으며 러시아를 봉쇄하기 위한 도구로만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지역 및 크림반도에서 러시아의 갑작스런 군 병력 증가로 긴장감이 고조되자 젤린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돈바스 지역에서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거절의사를 보였으나 젤린스키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강행할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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