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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후보 적합도’ 여권 이재명 34.2%, 범야권 윤석열 38.6%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후보 적합도’ 여권 이재명 34.2%, 범야권 윤석열 38.6%

기사승인 2021. 05. 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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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리얼미터,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
'지지율 확장성' 여권 이재명 42.1% vs 야권 윤석열 42.7%
윤석열 20대·50대·60살 이상 선두...이재명 40대서 크게 앞서
여론조사1
내년 3·9 대선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3월 검찰총장직에서 전격 사퇴한 윤석열 전 총장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윤 전 총장이 제1야당인 국민의힘으로 들어갈지 아니면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반문재인 세력을 규합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할지 초미의 관심사다. 5·2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꾸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본격적인 내년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야당인 국민의힘도 오는 6월 초 새 당대표를 뽑게 되면 대권 주자들의 행보가 보다 가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의 유력한 대권 장외 주자인 윤 전 총장의 선택의 시간도 얼마남지 않았다. 반면 여권에서는 제3후보의 급부상이 주목되는 상황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탄탄한 당내 지지 기반을 바탕으로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총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어느 정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에 따라 여권의 대권 구도 자체에 변화와 함께 흥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일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선 후보 적합도를 종합적으로 알아봤다. ‘누가 차기 대통령직을 가장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32.5%가 윤 전 총장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지사는 25.1%였다.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인 7.4%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윤석열 20대·50대·60살 이상 선두...이재명 40대서 크게 앞서

그 뒤를 이 전 대표(11.2%), 홍준표 무소속 의원(7.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0%), 정 전 총리(4.6%),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2.5%) 순이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2%, 심상정 정의당 의원 1.7%, 원희룡 제주도지사 1.5%, 기타 인물 1.2%, 없음 3.4%, 잘 모름 1.9%였다.

연령별로는 윤 전 총장이 18~29살(23.4%), 50대(34.4%) 60살 이상(45.5%)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40대(40.4%)에서 윤 전 총장(24.3%)을 크게 앞질렀다. 30대에서는 윤 전 총장 26.1%, 이 지사 24.9%로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서울(34.0%)과 대전·세종·충청(33.3%), 부산·울산·경남(40.3%), 대구·경북(43.8%)에서 윤 전 총장이 우세했다. 경기·인천(30.3% vs 31.4%)과 강원(33.8% vs 33.2%)은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호각세였다. 이 지사는 호남권인 광주·전남·전북(32.7%), 제주(30.9%)에서 윤 전 총장을 각 19.6%포인트, 11.2%포인트 차로 눌렀다.

차기 대선 출마 채비에 나서고 있는 정 전 총리는 연고지인 호남 지역에서 10.4%의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전남 영광 출신의 이 전 대표는 호남 지역에서 19.3%를 얻었다. 이 지사의 대항마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가 호남에서 어느 정도 지지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향후 대권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지율 확장성’ 여권 이재명 42.1% vs 야권 윤석열 42.7%

차기 여야 대선 주자 지지율에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양강 구도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내년 대선을 10개월 앞둔 상황에서 여야 모두 정치적 변수가 적지 않아 대선판 자체가 몇 번 정도는 요동을 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4·7 재보선에서 확인한 중도 표심의 향방이 최대 변수 중에 하나다.

여권에서는 응답자의 42.1%가 이 지사의 지지율 확장성을 가장 높게 봤다. 이어 이 전 대표가 14.2%, 정 전 총리가 8.8%, 추 전 장관이 5.4%였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는 이 지사(56.2%), 이 전 대표(17.5%) 지지로 양분됐다. 중도층에서도 이 지사가 42.9%로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이 전 대표 16.8%, 정 전 총리 7.4%, 추 전 장관 4.2%였다. 다만 정 전 총리는 ‘잘모름’ 층에서 10.4%의 두자릿수를 보였고 이 전 대표는 7.2%였다.

이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와 비지지자에게도 고루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여권 일각에서 친문(친문재인) 성향 유권자가 이 지사에게 완전히 마음을 주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다소 결이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 지지층은 이 지사 51.4%, 이 전 대표 23.9%, 정 전 총리 9.0% 순으로 지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층에서도 이 지사는 35.5%로 단연 1위였다. 정 전 총리(9.0%)와 이 전 대표(6.7%)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이었다.

범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42.7%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뒤를 이어 홍 의원 13.1%, 안 대표 9.9%, 원 지사 5.1%, 유 전 의원 4.9%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3.8%, 없음 16.0%, 잘모름 4.4%였다. 보수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2%가 윤 전 총장, 16.4%는 홍 의원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46.4%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홍 의원(11.7%)과 안 대표(11.5%)는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윤 전 총장이 60살 이상 51.6%, 50대 41.4% 지지율로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홍 의원은 모든 연령대에서 10%대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안 대표는 30대 14.2%, 유 전 의원은 50대에서 7.2%로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69.4%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홍 의원 12.5%, 안 대표 5.6%, 유 전 의원 4.4%, 원 지사 3.5% 순이었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9.4%로 당 대표를 맡고 있는 안 대표(15.4%)를 큰 차로 앞섰다.

◇‘후보 적합도’ 여권 이재명 34.2%, 범야권 윤석열 38.6%

지난 4월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이 지사는 여권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34.2%로 선두를 지켰다. 이 전 대표가 15.3%로 2위였으며 정 전 총리 8.6%, 추 전 장관 4.6%, 기타 인물 3.7%였다. 잘 모름은 6.2%였다. 특히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무려 30%에 가까운 27.5%로 향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권에서는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1강 1중’ 양상이지만 잘 모름 응답자까지 합쳐 33.7%가 의견을 유보하고 있어 주목된다.

모든 연령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은 이 지사는 40대(48.4%)와 30대(38.8%)에서 지지율이 두드러졌다. 경기·인천(41.3%)과 남성(39.4%), 진보층(53.6%)에서도 여권의 상대 후보들을 크게 앞질렀다.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도 이 지사는 36.7%로 크게 앞섰다. 이 전 대표 27.0%, 정 전 총리 12.7%였다.

범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38.6%로 사실상 독주체제이며 홍 의원(11.0%)이 뒤쫓는 모양새다. 그 뒤는 안 대표(8.1%), 유 전 의원(6.5%), 원 지사(4.6%) 순이었다. 다만 ‘없음’ 20.4%, ‘잘모름’ 6.4%, ‘기타 인물’ 4.3%여서 여권과 마찬가지로 야권에서도 아직은 내년 대권 구도 자체가 유동적인 모양새다.

윤 전 총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60살 이상(50.3%), 50대(41.5%)에서 두드러졌다. 대구·경북(47.8%)과 부산·울산·경남(43.9%)을 비롯해 모든 지역에서 앞섰다. 보수층(55.3%)으로부터도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또 국민의힘(69.8%)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 44.1%, 유보층(잘모름) 39.4%, 없음 44.7%도 윤 전 총장이 다른 주자들을 크게 앞섰다. 전업주부(50.1%)와 자영업자(41.0%) 직업군에서도 윤 전 총장을 크게 지지했다.

반면 홍 의원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9.8%를 얻어 윤 전 총장(8.4%)과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이었다.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윤 전 총장(10.6%)과 홍 의원(8.8%)의 격차는 1.8%포인트였다. 홍 의원의 대구·경북 지지율은 윤 전 총장 뒤를 이은 18.9%로 높았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 지지층(21.2%) 다음으로 기타 정당(23.9%), 정의당(16.8)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지역 중에서는 경기·인천 9.6%, 부산·울산·경남 9.2% 순으로 지지가 많았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일 전국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4.0%다. 표본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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