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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반도체 R&D·시설투자에 세액공제 확대 검토”

홍남기 “반도체 R&D·시설투자에 세액공제 확대 검토”

기사승인 2021. 05. 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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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혁신성장추진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경기도 성남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 열린 ‘제9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성남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서 열린 혁신성장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추진회의에서 “기업이 핵심기술 확보, 양산시설 확충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일반, 신성장 원천기술 이외의 별도 트랙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대기업 세액공제는 일반 R&D의 경우 투자액의 0∼2% 수준이다. 신성장·원천기술 R&D 투자를 했다면 투자액의 20∼30%를 세액공제 받는다.

홍 부총리는 “현재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와 성장펀드 등 5500억원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올해 중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펀드 1000억원,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BIG3 모태펀드 1000억원,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 500억원 등을 신규 조성해 추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설자금 장기 저리융자 프로그램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서는 “전력, 용수 등 기반시설에 대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AI 반도체 설계지원센터 등 공동활용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인력 1만7000명 양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업계가 메모리 분야를 포함해 규모를 2배 이상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며 “인력 양성 목표 상향을 추진하고 대학 내 학과조정, 대학원 정원증원 기준개정, 공동학과 신설 등을 통해 반도체 인력양성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BIG3 등 분야에서 국가대표 혁신기업 321곳을 추가 선정하는 등 내년까지 1000개 기업 선정을 예정대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2차례에 걸쳐 279개 혁신기업을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 3차로 BIG3 분야 92개를 포함한 321개 혁신기업을 선정한다”며 “내년까지는 당초 계획대로 1000개 혁신기업 선정을 모두 완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가대표 혁신기업은 혁신·기술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1000곳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1차로 선정된 32곳과 2차 247곳에는 1조7983억원 상당의 금융지원이 이뤄졌다.

그는 “선정된 혁신기업에 대해서는 각 정책금융기관에서 최소한의 심사를 거쳐 지원한도 및 조건, 보증 등을 우대하기로 했다”며 “특히 혁신기업 선정, 정책금융 여신심사, 선정기업 혁신성 점검 등을 포함한 ‘종합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금융지원·사후관리를 보다 체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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