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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강 실종 의대생 ‘경찰 초동 수사 부실 의혹’ 조사 착수

검찰, 한강 실종 의대생 ‘경찰 초동 수사 부실 의혹’ 조사 착수

기사승인 2021. 05. 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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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씨 父 "증거 나오지 않아 피의자 기소 안 될까 두려워"
한강 실종 대학생 시신 수습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인근 한강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연합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로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22)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경찰의 초동 수사 부실 의혹을 검토한다.

서울중앙지검은 6일 손씨의 아버지 손현씨(50)가 지난 4일 ‘경찰의 초동 수사가 부족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낸 진정 사건을 형사3부(허인석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검찰은 진정 내용, 경찰 수사 상황, 진정인 입장 등을 검토해 해당 사안을 전반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손씨는 지난 4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에게 “아무 증거가 나오지 않아 (피의자가) 기소되지 않을 것에 대한 두려움에 수사가 미흡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고 진정 취지를 밝혔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인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손씨의 사망 원인을 놓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경찰 초동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편 손씨의 사인을 밝혀달라며 지난 3일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은 이날 정오 기준 35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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