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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UMC 등 대만 반도체 기업들, 쏟아지는 소나기에 ‘안도’

TSMC·UMC 등 대만 반도체 기업들, 쏟아지는 소나기에 ‘안도’

기사승인 2021. 06. 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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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국적 장마 시작, 앞으로 열흘 넘게 비 내릴 듯
코로나19 확산 우려 있지만 물 걱정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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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팹 전경/제공=TSMC
대만 반도체 기업들의 물 부족 걱정이 해소될 전망이다. 50년 만의 가뭄이 끝나고 우기가 시작되면서 거센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다. TSMC와 UMC 등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들의 공장에서 필요한 용수 확보도 안정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10일 IBM 비즈니스의 날씨예보서비스 ‘더웨더채널’을 살펴보면, 오는 24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 열흘 이상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 기간 강우가능성이 60%가 넘는 날이 11일에 이른다. 매일 흐리고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장마철인 셈이다. 이날 역시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는 밤새도록 비가 내린다.

대만 반도체 기업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50년만의 가뭄이 끝나자 반기는 분위기다. 타이완뉴스는 이날 “극심한 가뭄으로 TSMC를 비롯한 여러 기술회사들이 트럭에 물을 설비에 운송하도록 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며 “최근 전국에 내린 폭우로 대만의 바싹 마른 저수지가 차오르면서 기업들도 안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TSMC는 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타이난 남대만 과학단지에 있는 산업폐수처리공장을 건설해 연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대만의 과학단지는 북부 신주(新竹)에 조성된 신주과학단지, 중부 타이중(台中)과 인근 3개 현(縣)지역에 설치된 중부과학단지, 남부 타이난(台南)과 가오슝(高雄) 지역의 남부과학단지 등 3곳이 있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 등의 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들 시설은 대만 국내총생산(GDP)의 15% 이상을 차지하며 단지 내 근로자 등 인력은 29만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은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 관련부문 900개 사업장 29만명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하기로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대만 공상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과학기술부(MOST)는 최근 3개 과학단지 인력을 우선 접종대상에 올려 코로나 검사 및 백신접종 인터넷 예약 시스템을 활용하도록 하는 한편 대형 접종 시설 6곳을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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