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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회화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 전시 열려

‘그림자회화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 전시 열려

기사승인 2021. 06. 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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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10월 12일까지
후지시로 세이지
후지시로 세이지의 ‘석양, 사랑의 기적’./제공=케이아트커뮤니케이션
‘그림자 회화(카게에) 거장’으로 불리는 일본 작가 후지시로 세이지(97)의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전시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오는 10월 12일까지 열린다.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후지시로 세이지의 작품을 약 160점 선보이는 국내 최초 대규모 전시다.

그림자 회화는 밑그림을 그리고 잘라 셀로판지를 붙이고, 조명을 스크린에 비춰 색감과 그림자로 표현하는 장르를 말한다. 빛의 강도, 오려 붙인 재료와 투과율 등을 치밀하게 계산해서 작품을 완성한다.

후지시로 세이지는 2차 세계대전 직후 초토화가 된 도쿄에서 골판지와 전구를 사용해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전쟁이 끝나고 나서도 불에 탄 일본은 여전히 정전이 잦았고, 그는 그림자 회화로 한 줄기 빛을 찾았다. 그의 작품은 사랑과 평화, 공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 흑백 작품 서유기 시리즈, 미야자와 겐지의 ‘은하철도의 밤’을 소재로 한 작품을 비롯한 대표작과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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