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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서 만나는 3色 전시 “놀이하며 감상해볼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서 만나는 3色 전시 “놀이하며 감상해볼까”

기사승인 2021. 06. 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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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놀이로 승화된 작품 소개하는 '놀이하는 사물'展 개막
신진작가들 신작 만나보는 '젊은 모색', 어린이 체험전까지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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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하는 사물’ 전시 전경./제공=국립현대미술관
무한한 상상력과 새로운 놀이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들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창조적 놀이의 영역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놀이하는 사물’전, 톡톡 튀는 30대 작가들의 따끈따끈한 신작들을 선보이는 ‘젊은 모색 2021’, 어린이 체험전 ‘너랑 나랑_’이 과천관에서 열리고 있다.

‘놀이하는 사물’전은 1원형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 전시는 네덜란드 문화사가 요한 하위징하(1872~1945)가 인간을 ‘놀이하는 인간’(호모 루덴스, Homo ludens)으로 명명한 데서 시작한다. 호모 루덴스를 작가로 보고, 손의 능력을 활용해 놀이 영역으로 작품을 승화시킨 작가들을 조명하는 자리다.

전시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놀이의 영역을 재발견하게 한다. 또한 놀이와 멀어진 우리 삶이 얼마나 무미건조하고 유희에 목마른지, 놀이를 잊은 인간이 얼마나 무력해지는가를 실감하게 만든다.

전시에는 서정화, 신혜림, 이광호, 이상민, 이준아, 이헌정, 현광훈, NOL 등 8팀이 참여해 신작을 포함한 30점을 선보인다. 각 작품은 하나의 유희적 소통을 유발하는 매개체가 된다. 작가들은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쌓아온 기억과 경험을 바탕으로 낯설지만 즐거운 규칙을 제안한다.

이광호, 서정화, 신혜림은 반복되는 과정과 다양한 재료들로 구성된 구조들로 하나의 새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현광훈, 이상민은 정확하고 복잡한 움직임을 위해 정교하게 구성되고 미묘한 반응을 유도하는 가변성을 지닌 사물을 제작한다. 이헌정, 이준아, NOL은 내면 깊숙이 잠재된 개인적인 기억을 형형색색의 시각적 표현으로 보여준다.

전시 공간은 작품을 독립적이되 관람객 개인의 해석이 가능하도록 유기적으로 배치해 시각적 감상 너머의 유희와 상호작용을 끌어내고자 했다. 다양한 재료를 관람객이 실제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별도 공간도 마련됐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미술관은 ‘상상력 충전소’와도 같다”며 “자신만의 재료와 상상력으로 저마다 즐거운 놀이를 창조하는 8팀의 작가와 작품이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 27일까지.


젊은 모색
‘젊은 모색 2021’ 전시 전경./제공=국립현대미술관
1, 2전시실 및 중앙홀에서는 ‘젊은 모색 2021’전이 열리고 있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젊은 모색’ 20회차 전시다.

이번에 참여하는 신진 작가는 강호연, 김산, 김정헌, 남진우, 노기훈, 박아람, 배헤윰, 신정균, 요한한, 우정수, 윤지영, 이윤희, 최윤, 현우민, 현정윤 등 15명이다.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퍼포먼스, 사진, 영화, 도예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30대 작가들이다. 전시는 140여 점의 신작을 포함해 총 160여 점을 공개한다. 9월 22일까지.

지난달 확장·개편한 어린이미술관에서는 ‘너랑 나랑_’전을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예술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전이다.

1부 ‘나를 찾아’, 2부 ‘함께·같이’, 3부 ‘주위를 둘러봐: 함께 살아가기’ 등으로 구성된 전시는 사람, 장소, 자연을 매개로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 작품으로 이야기하는 작가들의 작품 14점을 소개한다. 앤디 워홀, 리사박, 서세옥, 이미주, 최호철, 김지수, 김유선, 홍승혜 등 작가 8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12월 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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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랑_’전에서 전시 중인 리사박의 ‘트윙클 트윙클’./제공=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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