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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獨 큐어백 CEO와 화상면담…‘백신 협력’ 강화 당부

문재인 대통령, 獨 큐어백 CEO와 화상면담…‘백신 협력’ 강화 당부

기사승인 2021. 06. 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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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문 대통령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빈 시청을 방문, 미카엘 루드비히 비엔나 시장 환영사에 대한 답사를 하고 있다./연합
콘월 공동취재단·서울 이욱재 기자 =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독일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회사인 큐어백의 프란츠 베르너 하스 대표와 화상면담을 갖고 백신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이날 화상면담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주말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나 백신 생산의 강점을 가진 한국과 백신 개발 선도국인 독일이 협력하기로 한 사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국이 전 세계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큐어백의 백신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격려했다.

이에 하스 대표는 “한국의 백신 생산 능력의 우수성에 공감한다”는 취지로 말하며, 글로벌 백신 허브 정책에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면담을 계기로 한국과 큐어백사는 백신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큐어백사와의 화상면담은 유럽과의 백신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돼 성사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 백신 파트너십에 이어 유럽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해 바이오 분야 선도국으로 진입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구상이 현실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코로나19가 매년 유행하는 ‘토착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내년도 백신 확보 차원에서 백신 개발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문 대통령의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3차 접종 가능성과 변이 바이러스 대비, 미성년자와 어린이 등 접종 대상 확대, 2022년에 필요한 물량까지 고려해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큐어백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코로나19 백신과 변이 바이러스 등에 대응 가능한 2세대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큐어백 백신은 임상 3상 결과를 앞두고 있으며, 출시된다면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은 세 번째 mRNA 백신이 된다.

특히 큐어백의 경우 대형 백신 개발사들과 달리 규모가 작은 바이오벤처인 탓에 자체 백신 생산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아시아 시장 공급을 위해서는 위탁생산(CMO) 계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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