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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박부동산’ 정용화 “욕심 버리고 작품에 집중했죠”

[인터뷰] ‘대박부동산’ 정용화 “욕심 버리고 작품에 집중했죠”

기사승인 2021. 06. 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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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가 군 제대 후 선택한 KBS2 ‘대박부동산’으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다./제공=FNC엔터테인먼트
정용화가 KBS2 ‘대박부동산’으로 멋진 전역 신고식을 치렀다.

최근 종영된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 홍지아(장나라)가 퇴마 전문 사기꾼 오인범(정용화)과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을 풀어주는 퇴마물이다. 평균 5~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대, 최고 시청률 6.9%를 각각 기록하며 사랑을 받았다.

정용화가 연기한 오인범은 원한이 있는 귀신들에게 빙의되어 억울함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빙의된 모습을 자주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이므로 도전 정신이 필요했다.

“지금까지 멋있는 역할을 주로 해왔는데, 이번엔 여러 모습을 표현해야 하는 역할이라 저에겐 큰 도전이었어요. 액션도 있으면서 감정 연기·코믹·빙의 등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죠. 특히 빙의된 연기를 하면서 많은 걸 느꼈어요. 예전엔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 싶은 제약들이 많았는데, 이 작품에서 제가 자신이 없다면 시청자들이 이해를 못할 거라 생각했어요. 일단 나를 버리려고 노력했죠. 어렵긴 했지만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작품을 선택할 때마다 고민이 많아 출연 주기가 긴 편이기도 했다. 가수와 MC로도 활동하는 등 욕심이 많아 1년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대박부동산’은 군 전역 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던 바람과 닿은 작품이라 출연을 결정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특히 상대가 장나라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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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가 ‘대박부동산’으로 자신이 만들어놓은 틀을 깼다./제공=KBS2
“장나라 선배는 정말 베테랑이에요. 캐릭터 분석력 등 배울 점이 너무 많았어요. 칭찬을 많이 해주시면서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더라고요. 장나라 선배 말고도 강홍석·강말금 배우 등 다 너무 좋은 분들이에요. 좋은 사람을 얻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입대 전까지는 자신이 만든 틀 내에서 노력했다면, 제대 이후엔 그 틀을 버리는 것에 집중했다. 부담감이나 압박감이 컸던 과거에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너무나 컸다. 이번 작품에서는 작품 자체의 완성도에 더욱 집중했다.

그래서인지 ‘대박부동산’에 대한 만족도는 200%다. 연기가 아닌, 작품에 임했던 자신에 대한 만족도였다. 특히 매 회차마다 연극 무대 출신 배우들에게 많이 배웠다.

촬영 기간 중 전 세계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이어오며 가수로서의 모습도 보여줬다. 정용화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그게 내 장점이자 단점”이라며 “감사하게도 여러 방면에서 저를 찾아주셔서 너무나 행복하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한다는 것, 거기에 재능 있다고 찾아주신다는 게 큰 행복이라는 걸 느끼곤 한다”고 말했다.

차기작 계획은 정확히 없지만 예상보다 많은 작품의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생각보다 ‘대박부동산’을 많이들 좋아해주신 것 같아요. 좋은 작품 제의도 많고요. 이번엔 휴식 기간이 길지 않게 다음 작품에 임하려 해요. 가수 활동 계획도 구체적으로 없지만, 늘 곡 작업을 하고 있어요. 언제든 좋은 모습으로 대중과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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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가 긴 공백 없이 다음 작품으로 대중들과 만날 것이라 전했다./제공=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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