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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업 다각화 박차’ 쌍용C&E,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인수 추진

‘환경사업 다각화 박차’ 쌍용C&E,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인수 추진

기사승인 2021. 06. 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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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속기업 그린베인 통해 덩치 키우기 본격화 "추가 출자 고려할 수도"
생산혁신투자 전경1(쌍용양회 동해공장)
쌍용C&E가 환경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쌍용C&E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연료인 유연탄을 폐플라스틱 등 순환자원으로 대체하기 위한 설비를 개조한 강원도 동해공장내 친환경 설비 모습./제공=쌍용C&E
시멘트 제조업체 쌍용C&E(옛 쌍용양회공업)가 종속기업을 통해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인수에 나섰다. 쌍용C&E는 시멘트 중심 사업에서 탈피하고 종합환경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17일 쌍용C&E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 종속기업 그린베인 주식 30만주를 300억원에 추가 취득했다. 쌍용C&E는 이번 추가 취득으로 그린베인 주식 430만주(지분율 100%)를 보유하게 됐으며, 누적 투자금은 500억원에 이른다.

그린베인은 쌍용C&E가 합성수지 중간처리업 시장 진출을 통한 환경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지난 3월에 설립된 회사다. 현재 그린베인은 주식매매계약 및 자산양수도계약 방식으로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인수를 진행 중이다. 쌍용C&E는 그린베인이 폐기물 중간처리업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번 주식을 추가 취득하게 됐다.

쌍용C&E 측은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인수자금 규모에 따라 그린베인에 대한 추가 출자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C&E는 환경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생활폐기물이 사업장폐기물과 달리 경기변동과 무관하고 앞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이번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인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쌍용C&E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중구 씨티센터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환경사업 관련 업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덩치 키우기를 대외적으로 공식화했다. 환경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박진형 전무가 순환자원조달을 담당하고 있는 조광재 상무보와 함께 환경사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사명 변경 당일 홍사승 쌍용C&E 회장은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과 경영 투명성 제고로 지속가능발전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쌍용C&E의 환경자원사업은 고수익 사업이다. 쌍용C&E 전체 영업이익 중 환경자원사업 영업이익 비중은 △21.69%(2019년) △28.07%(2020년) △71.65%(2021년 1분기) 등의 순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환경자원사업 전담조직 출범(1994년 11월) 순환자원 재활용 증대를 위한 1단계 혁신공사를 마무리(2020년)하는 등 순환자원의 활용경험과 사용능력을 경쟁 우위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앞으로 쌍용C&E는 2025년까지 환경사업 비중 전체 이익(EBITDA)의 50%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사회적 책임 완수를 이행할 방침이다. 여기에 그린2030 계획을 통해 △자원순환사회 구축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준법·윤리경영 생활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규모 투자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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