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기업 파순꾼 역할 ‘톡톡’

기사승인 2021. 06. 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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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지구지정운영으로 지역 기업 성장 발판 마련
최삼룡 청장님 사진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제공=대경경자청
경산 장경국 기자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해당지역 기업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8년 개청 이후 대구, 경산, 영천, 포항 일원에 8개 지구를 지정·운영하는 등 대구·경북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글로벌 신산업 지원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20일 대경경자청에 따르면 2008년 개청 이후 29개 외국투자기업으로부터 7억 3500만달러, 598개 국내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5조 2391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올렸다.

8개지구 중 4개지구(국제패션디자인지구·신서첨단의료지구·수성의료지구·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개발 완료됐으며 4개지구(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경산지식산업지구·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포항 북구 흥해읍 대련리·이인리 일원 148만㎡(45만평) 용지에 바이오, 부품·소재, 그린에너지, R&D 특화단지로 조성 중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다. 2018년 9월 착공 이후 현재 총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대경경차청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바이오 창업 전진기지 조성을 위해 국비 2500억원을 투입해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을 공모함에 따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사업 유치를 위해 포항시와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청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바이오 관련 기업과 총 4000여억원의 투자협약(MOU)을 맺어 바이오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는 국가 급 연구기관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지난달 준공됐고 국내 최초 식물기반 백신분야 기업지원시설인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이 8월 들어선다. 바이오, ICT, 그린에너지 등 지역의 벤처·창업을 지원할 포항지식산업센터는 지난달 31일 준공식을 가진데 이어 이달부터 기업입주가 예정돼 있다.

또 공공기관인 ‘경북도 동부청사’가 지난 15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산64의1번지 일원에서 신청사 기공식을 가졌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총 31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3000㎡, 건축연면적 1만 2332㎡, 지하1층 지상8층 규모로 지어진다. 2023년 1월 준공이 목표다.

포항은 2019년 7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으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연구소기업 및 기술사업화 생산거점으로 두고 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 창출과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 사업화 촉진을 위해 조성된 지역으로 기업, 연구소, 대학, 지원기관의 상호 협력기능이 고밀도로 이뤄졌다.

첨단신소재를 특화분야로 한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난해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혁신클러스터로의 기반을 갖췄다. 포항이 보유한 대기업(포스코)과 포항가속기연구소 외 10개 연구기관, 석·박사급 우수한 연구 인력을 적극 활용해 2024년까지 379개 기업 입주 및 집적, 5500여명의 고용창출, 8300여억원의 매출 증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포스텍, 한동대 등 우수 대학과 다양한 연구기관 인프라 및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을 기반으로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미래신소재 산업 등 첨단 신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기업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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