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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년비서관에 25세 대학생 박성민…‘이준석 돌풍’에 파격 임명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25세 대학생 박성민…‘이준석 돌풍’에 파격 임명

기사승인 2021. 06. 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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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비서관, 현재 고려대 재학중…현 정부 최연소
정무 비서관 김한규·교육비서관 이승복
'의정 경험' 지적에 청와대 "0선 야당대표 있다"
문 대통령, 정무ㆍ청년ㆍ교육 비서관 내정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새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왼쪽),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가운데),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세 대학생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임명했다. 문재인정부 최연소 비서관이다. 제1야당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대표가 첫 30대 당수 자리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비서관 인사를 발표하며 “박 비서관은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내며 현안에 대해 소신있게 의견을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줬다”며 “청년 입장에서 청년의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청년과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25세(1996년생)로 고려대 국문과에 재학 중인 박 비서관은 비서관직 수행을 위해 휴학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비서관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해 청년대변인·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최고위원·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20대 비서관 발탁은 지난 4·7 재보선과 최근 30대 당대표를 선출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나타난 청년층 표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이준석 돌풍’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년특임장관 신설을 제안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원활한 청년정책 조정 업무 수행을 위해 청년비서관을 정무수석 산하에 두기로 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4월 정무수석 주재 청년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 바 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발탁했다. 김 비서관은 사법고시 41회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해 4월 총선 때는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이 비서관은 연세대 교육학과, 행시 35회 출신으로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대변인·대학지원관·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여야 정치권과 소통하는 자리인 정무비서관은 관행상 전직 국회의원이 맡아왔지만 김 비서관의 경우 의정 경험이 없는 점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국회 경험이 없는 0선의 야당 대표(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있다”며 “김 비서관이 법조인으로 20년간 활동했고, 당에서도 역할을 해 정무 감각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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