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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내 항공업계 최초 ESG채권 발행

대한항공, 국내 항공업계 최초 ESG채권 발행

기사승인 2021. 06. 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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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 예측 진행
대한항공 보잉787-9
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말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 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행되는 회사채는 ESG 채권으로 사전 청약률이 높으면 발행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

ESG 채권은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만 발행 자금을 사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친환경 항공기 도입에 자금을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대한항공은 지난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B787-9를 추가로 10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체의 50%가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된 B787-9는 동급 기종과 비교하면 좌석당 연료 효율이 20% 높고, 이산화탄소 및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20% 적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대한항공은 B787-9 드림라이너 10대를 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수요 예측인 만큼 흥행 여부에 따라 자금 조달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면서 “친환경 항공기 도입은 아직 확정난 사안은 아니다. 다만 ESG경영이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향후에도 관련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2019년 169대였던 항공기를 지난해 159대까지 줄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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