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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링 오른 추미애 “사람이 높은 세상 만들 것”

대선 링 오른 추미애 “사람이 높은 세상 만들 것”

기사승인 2021. 06. 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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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23일 비대면 방식 '출마선언' 실시
여당 내 공식 출마 선언 주자 6명으로 늘어
추미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경기 파주시 헤이리의 한 스튜디오에서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63)이 23일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를 기치로 내걸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당 내 공식 출마 주자로는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이어 6번째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사람이 돈과 땅, 권력, 이념보다 높은 세상을 향해 추미애의 깃발을 들고자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출정식에서 추 전 장관은 “2017년 제1야당의 당 대표로서 촛불정부의 탄생을 부탁드렸고 여러분의 힘으로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며 “이제 촛불개혁의 완수를 위해 민주정부 4기, 정권 재창출의 출발점에 섰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대선 경선 일정을 둘러싼 당 내부 갈등을 의식한 듯 “다시 촛불정신으로 돌아와야 한다. 개혁의 정치로 신속하게 전열을 정비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일전을 준비해야 한다”며 “국민의 처절한 고통을 생각한다면 공허한 논쟁으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구조화된 불공정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며 “토지와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불로소득과 이를 독점하는 소수의 특권은 과감하게 수술대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대개혁을 통해 특권을 해체해 극심한 양극화에 대한 근원적 처방을 하겠다”며 “보편적 복지는 대폭 확대하고 선별적 복지는 집중적 복지로 진화시켜 배제와 차등을 없애고 실질적 복지혜택을 돌려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초학문과 인문학을 포기한 대학교육으로는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키워낼 수 없다”며 “획기적인 교육혁명으로 21세기형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다짐했다.

대구에서 태어난 추 전 장관은 호남 출신 변호사와 결혼해 ‘대구의 딸, 호남의 며느리’로 불린다. 한양대 법대 졸업 후에는 제24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10년간 판사로 재직했다. 그러다 1995년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에게 발탁돼 정계 입문에 성공했다.

이후 여성 최초로 지역구 5선을 달성했고, 2016년부터 2년간 민주당 대표를 맡은 뒤 지난해 1월에는 법무부 장관에 취임했다. 법무부 장관 재임 시에는 문재인 정부 숙원 사업이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해 강성 친문 인사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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