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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딸기’ 문성욱 대표 “스마트팜의 미래는 청년 농업인…지속적인 교육 앞장설 것”

‘아침에 딸기’ 문성욱 대표 “스마트팜의 미래는 청년 농업인…지속적인 교육 앞장설 것”

기사승인 2021. 07.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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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스마트 딸기농장서 인재 육성
설비 활용한 국산제품 AS 등 부족
정부차원 개발·판매기업 지원 필요
아침에딸기 문성욱 대표
문성욱 ‘더하우스(THE HOUSE) 아침에 딸기’ 대표가 농장에서 재배되는 딸기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이지훈 기자
“스마트팜을 꿈꾸는 연 200명 이상의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이 저희 농장에서 교육을 받는다. 이들의 관심이 스마트팜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지난 5일 전북 김제시 공덕면에 위치한 ‘더하우스(THE HOUSE) 아침에 딸기’ 농장에서 만난 문성욱 대표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스마트팜의 보급과 발전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의 농장은 4950㎡(약 1500평)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딸기 재배 스마트팜 농장이다. 지난 2014년 해당 시설을 조성한 후 온실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최적의 생육환경에 맞춰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농업마이스터대학에서 복합환경제어에 대한 ICT교육을 받으며 스마트팜과 인연을 맺은 문 대표는 “지난 2013년 정부에서 시행한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스마트팜 업계에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7년 첨단기술공동실습장으로 지정받아 ICT전문 교육기관으로 인가된 ‘아침에 딸기’ 농장에서 문 대표는 WPL(Work Place Learning) 현장실습교수, 딸기 농업마이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문 대표는 “스마트팜 창업을 꿈꾸는 예비 청년 농업인들에게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스마트팜 관리와 재배 노하우 등은 직접 교육하고 있으며, 그 밖에 스마트팜과 관련된 보다 전문적인 내용은 외부 강사를 통해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교육생의 약 5% 정도는 실제로 ICT 융·복합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을 창업해 농촌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문 대표는 국산 스마트팜 관련 제품의 신뢰성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처음 스마트팜 시설을 도입할 때 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산제품을 사용하는 농업인들이 많지만 성능과 에프터서비스(AS) 측면에서 수입제품과 비교해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정부의 스마트팜 시설보급 지원 시 지원조건은 국고 50%(보조 20%· 지방비 30%), 융자 30%, 자부담 20% 수준이다.

문 대표는 “스마트팜을 통한 시설 재배는 단 한번의 오류로 1년 농사를 망칠 수도 있어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산제품은 수입제품과 비교해 이런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국내 제품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국내 스마트팜 개발 및 판매 기업에 대한 육성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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