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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도 네이버 ‘깜짝 실적’…매출 1조6635억원 사상 최대치

코로나 시국에도 네이버 ‘깜짝 실적’…매출 1조6635억원 사상 최대치

기사승인 2021. 07. 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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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실적-추이
네이버 실적 추이 그래픽./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코로나 위기를 도약으로 삼으며 올 2분기 전 사업 부문에서 연결 영업수익(매출)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2분기 연결 영업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30.4%, 전분기 대비 11.0% 증가한 1조663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분기 매출 성장률(YoY)은 5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주식보상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8.9%, 전분기 대비 16.2% 증가한 335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치플랫폼 외 4개 신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이 50%를 첫 돌파하며 사업 다각화가 진행 중임이 확인됐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8260억원 △커머스 3653억원 △핀테크 2326억원 △콘텐츠 1448억원 △클라우드 949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 품질 개선과 광고 효율 증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1.8%, 전분기 대비로는 9.7% 증가했다. 성과형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0% 증가했다.

커머스는 브랜드스토어 확대 및 SME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2.6%, 전분기 대비 12.6% 증가했다. 브랜드스토어는 450여개로 확대되며 전년동기 대비 거래액이 5배 성장했고, 쇼핑라이브 매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국내 최대 SME 기반으로 전년동기 대비 17배나 성장했다.

핀테크는 외부 제휴처 확대 및 기존 제휴몰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41.2%, 전분기 대비 11.0% 증가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성장한 9.1조 원이다.

콘텐츠는 웹툰 및 스노우의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8.2%, 전분기 대비로는 10.7% 증가했다. 유료 이용 전환 및 크로스보더 콘텐츠 확대에 힘입어 웹툰 매출은 전년대비 53% 성장했다. 2분기 통합 출범한 왓패드·웹툰 스튜디오가 글로벌 IP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카메라 서비스 내 광고 도입 및 제페토 수익화 등으로 스노우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수요의 지속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48.1%, 전분기 대비로는 16.2% 증가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7% 이상 성장했으며 초거대 AI모델 ‘하이퍼 클로바’, ‘클라우드 로봇시스템’ 등 차세대 B2B솔루션도 본격적인 테스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하반기 최우선 역점 포인트로 조직 문화를 언급했다. 그는 “최근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에 대한 지적은 하반기에 최우선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5월 직원의 극단적 선택 이후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논란을 염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또한 네이버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늘어난 물동량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CJ대한통운과 협력해 하반기부터 배송 서비스에 더욱 속도를 낸다. 생필품 관련 거래 성장률이 높은 만큼 이마트와 신선식품 상품을 빠른 배송 서비스로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매출 성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기회로 활용한 네이버의 저력을 보여준다”며 “지속적으로 신성장사업에 투자를 집행한 결과로 하반기에도 현재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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