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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제1공약’ 발표... “중부권에 신수도권 육성”

정세균 ‘제1공약’ 발표... “중부권에 신수도권 육성”

기사승인 2021. 07. 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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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균형발전 4.0 신수도권 플랜' 공약
"충청·대전·세종 메가시티, 전북·강원 중부권 신 수도권으로"
세균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이 열반한 22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후보가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분향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5일 제1공약으로 충청을 중심으로 전북과 강원을 잇는 ‘신 수도권’ 육성 구상을 발표했다. 충청·대전·세종 메가시티와 전북·강원을 포괄하는 중부권에 새로운 수도권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세종 집무실 건립을 조기 추진하고, 대법원과 법무부, 대검찰청을 충청권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대한민국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김대중 정부의 지방자치제 부활, 노무현 정부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여전히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완성시키는 ‘균형발전 4.0 신수도권 플랜’을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세균의 제1공약으로 충청·대전·세종 메가시티와 전북·강원의 양 날개를 포괄하는 중부권을 신수도권으로 만들겠다”며 “신수도권 조성은 서울공화국으로 표현되는 수도권 집중 폐해를 극복하고, 전 국토의 초광역권별 발전전략을 추동하는 핵심선도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이를 위해 호남에서 충청, 강원을 연결하는 ‘강호축’의 조기추진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이시종 충북지사가 제창해 온 강호축은 남북을 잇는 경부축 일변도의 기존 발전전략을 넘어 동서연결축 활성화로 국토를 종횡·균형발전시키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총리는 “새만금·군산에서 충청을 넘어 원주·춘천·강릉으로 이어지는 신수도권의 핵심 신산업으로 바이오·탄소중립·에코관광 등을 집중 육성하겠다”고도 공약했다.

◇“강(원)호(남)축으로 혁신 성장”… ‘법원·법무부·대검찰청’ 충청 이전 약속

정 전 총리가 언급한 ‘강호축’은 경부축을 중심으로 진행된 국토 개발로 인해 상대적으로 개발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을 지원해야 한다는 구상에서 비롯됐다. 이를 위해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해 초광역 국가발전 전략 축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정 전 총리 강호축이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과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남북교류 및 평화통일의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 본경선을 넘어 여야 간 대선 경쟁 국면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권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 전 총리는 또한 “국회, 대법원, 법무부, 대검찰청 등 공공기관 이전과 청와대 세종집무실 건립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준비하고, 입법, 사법, 행정의 큰 축을 신수도권으로 옮기겠다”며 “균형발전의 관건인 지방의 기업과 인재 육성을 위해 권역별로 선도대학 연계형 플랫폼 대학과 대학도시를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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