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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남북정상회담 논의’ 보도 부인...박수현 “그렇게 되면 좋겠다” (종합)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논의’ 보도 부인...박수현 “그렇게 되면 좋겠다” (종합)

기사승인 2021. 07. 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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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석 "실무접촉, 화상회의 시스템 구상 가능"
남북 통신 복원 관련 박수현 수석 브리핑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남북 간 통신 연락선 복원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 제공 = 청와대
청와대는 28일 남북이 전날 통신연락선 복원한 데 대해 “이제 출발선에 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청와대는 현재 정상회담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외신보도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에서 “남북 정상회담 개최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는 이미 밝혔듯이 사실이 아니다”며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남북이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변수’라고 보도한 것을 부인한 셈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남북 정상이 화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나와 문 대통령 임기 내 남북 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어제 낮은 단계의 통신선 복원을 통해 출발을 한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특히 박 수석은 “이제 남북 간 각급 실무협의 접촉을 해나가게 될 텐데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구상해볼 수 있다”며 화상회담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또 박 수석은 “최종 목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도달과 비핵화”라며 정상회담에 앞서 남북 간 각급에서 단계적 접근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수석은 “합의가 가능한 징검다리를 놓아가겠다”며 “남북 정상회담도 하나의 징검다리”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징검다리를 건너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암초가 나올 수도 있다”며 “암초를 제거하며 북한이 발표한 대로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수석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유죄 확정과 관련해 야권이 문 대통령을 향해 사과를 요구하는 데 대해선 “야권에서 하는 말씀을 잘 듣고 있지만 청와대는 밝힐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드루킹 특검’ 재개를 주장한 것에 대해 박 수석은 “문 대통령과 청와대를 선거에 개입시켜 이용하고 싶겠지만 지금 문 대통령은 방역과 민생경제 외에는 어떤 것도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며 이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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