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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트 추석 모드 전환…물가는 걱정

백화점·마트 추석 모드 전환…물가는 걱정

기사승인 2021. 08.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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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다음주부터 예약판매 시작
롯데마트·홈플러스는 앞서 사전 예약
역대급 폭염에 물가 변동 현상도 우려
홈플러스_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3)
홈플러스 모델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홈플러스
올 추석은 한 달도 넘게 남았지만 유통가는 명절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하면서 일찍이 추석 분위기를 내고 있다. 유통업계의 명절 선물세트 예약 판매는 매년 강화하는 추세다. 이 시기에 선물을 구입하는 비중이 점점 더 커지면서 업계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는 가족 간 모임이 힘들어져 보다 비싼 선물로 마음을 대신하는 현상도 나타나 백화점 및 대형마트는 일제히 손님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9월 2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갤러리아는 이번 선물세트를 고가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과 혼술 문화가 부른 와인 선호 현상,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에 맞췄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는 이번 추석선물세트에 고가 제품 품목 수를 10% 늘렸으며, 와인 상품은 지난 추석 대비 품목 수를 25% 늘렸다. 이와 더불어 갤러리아 자체 브랜드(PB) ‘고메이494’가 가정간편식으로 신규 출시한 한우 미역국과 고기덮밥으로 구성된 가정간편식 한상 차림세트를 신규로 출시했다.

예약판매 기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평균 10% 할인해주며 품목별로는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일찍이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이미 지난달 29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신선·가공·건강기능식품 등 지난해보다 품목을 20% 늘렸으며, 값이 나가는 프리미엄 제품은 15% 더 마련했다.

홈플러스도 같은 날 행사를 시작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명절 사전예약 비중은 지난해 추석 57%, 올해 설에는 60%로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다. 사전 예약은 인기 상품 물량을 일찍 확보할 수 있고 가격 할인 등 혜택이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유통업계는 이처럼 일찍이 추석 맞이에 돌입했지만 한편으로는 물가를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다. 역대급 폭염으로 폐사하는 가축 수가 크게 늘고 여름 채소와 과일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육계 소매가격은 ㎏당 5991원으로 6000원을 육박했다. 이는 2019년 1월 28일 5992원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가장 비싼 값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지난달 30일 기준 청상추 상품 평균 소매가격은 100g당 1572원으로 한 달 전의 1082원보다 45.3% 급등했으며, 같은 기간 시금치 상품 평균 소매가격은 1㎏당 1만9459원으로 2.4배 뛰었다. 배추는 전체 품종 상품 기준 포기당 3502원으로 12.3% 상승했다.

정부는 지난달 추석 물가 안정화를 위해 농축수산물 공급확대 등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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