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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입당 후 이준석과 상견례…“당과 국민께 헌신”

윤석열, 입당 후 이준석과 상견례…“당과 국민께 헌신”

기사승인 2021. 08. 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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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선주자 갈수록 풍성…대동소이 아닌 대동단결"
김기현 "통큰 결단, 감사…尹 정권 탄압 상징적 인물"
최재형, 야권 주자 중 첫 캠프 공개…4일 출마선언 준비
[포토] 악수 나누는 이준석-윤석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최근 입당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2일 국회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
야권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국민의힘 입당 후 처음으로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상견례를 가졌다. 지난달 30일 윤 전 총장이 갑작스레 입당한 것을 두고 이 대표가 불편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날 상견례에서 양측은 정권교체에 뜻을 모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대회의실에서 이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상견례를 갖고 “입당을 환영해주신 당과 지도부 당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과 함께 또 정권교체를 바라는 다양한 국민들과 함께 확실하게 해낼 수 있도록 당과 국민 여러분께 모든 걸 바치고 헌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에 대선주자가 갈수록 풍성해지는 느낌”이라며 “지난주 소위 ‘치맥 회동’을 하면서 대동소이라는 말을 했는데, 이정도면 대동소이가 아니라 대동단결”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 역시 “통큰 결단, 확실한 결단을 감사드린다”며 “특히 윤 예비후보는 살아있는 정권으로부터 탄압받고 징계까지 당하면서 쫓겨났던 우리 과거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는 상징적인 인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 대표와 함께 회의실 백드롭에 있는 배터리 그림의 칸을 모두 빨간색 스티커로 채워 넣기도 했다. 배터리 그림은 많은 대선주자와 함께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대선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그림이다. 꽉 채워진 배터리 그림을 향해 이 대표는 “국민의당 합당 절차가 끝나면 배터리를 길게 합치는 모양으로 만들겠다”며 “자리는 아직 남아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강연을 한 데 이어 당 사무처, 노동조합, 보좌진협의회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났다. 당분간 윤 전 총장은 당내 지지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경제학 이론에서 족보도 없는 이론이다. 결국 성장이 후퇴하는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또 여성정책과 젠더 갈등에 대해선 “정치는 갈등을 봉합해야 하는데, 갈등을 야기하고 올라타는 것은 생산적이지 못하다. 선거에 유리하고 집권 연장에 악용돼선 안 된다”며 정부와 여당을 겨냥했다.

한편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날 야권 주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캠프를 언론에 공개하는 ‘프레스룸 오픈데이’를 열고 기자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최 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자들과 가급적이면 직접적인 소통을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캠프 측 관계자는 “오는 4일 후보께서 출마선언을 한다. 100% 본인이 선언문을 다 쓰신 것이다. 후보의 생각을 말씀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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