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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대선 ‘2위’ 쟁탈전 치열... 이낙연 ‘기독교계’·정세균 ‘중원’ 공략

여권 대선 ‘2위’ 쟁탈전 치열... 이낙연 ‘기독교계’·정세균 ‘중원’ 공략

기사승인 2021. 08. 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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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면 예배 관련 애로사항 청취
丁 육군사관학교·공공기관 이전 공약
"충청권 변화로 '정세균의 시간' 올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이낙연 전 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방문해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와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후위주자들이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과반 득표’ 저지를 목표로 ‘선두 따라잡기’에 나섰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나머지 주자들은 대표 공약을 내놓으며 맹렬한 추격전을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대면 예배가 어려워진 기독교계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이 전 대표와 만나 “교회 규모에 따라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가 안전하게 대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주시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어디까지 감내하면서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 행정의 묘미이고 정치의 기술이다. 그런 점을 함께 상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남북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홍정 교회협의회 총무의 “(북한에) 평화의 쌀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제안에 “우리 협의회의 오랜 소망 덕분에 남북 간 교착이 조금 완화되는 남북 통신연락선이 재개 됐고, 이러한 기회를 무의미하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세균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충북 청원군 오송역에서 ‘충청·대전·세종-신수도권 비전선포식’을 열고 신수도권 육성 계획을 밝히고 있다. /정 전 총리 유튜브 채널 참고
추격주자인 정 전 총리는 ‘충청 신수도권 육성’ 공약을 내놓으며 중원 민심을 파고들었다.

그는 이날 오전 충북 소재 오송역에서 ‘충청·대전·세종-신수도권 비전선포식’을 열고 “대한민국의 축을 충청으로 옮겨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서울 수도권 과밀문제 일거에 해소하겠다”며 “청와대와 국회, 대법원, 법무부와 대검찰청을 충청 신수도권으로 이전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조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충청을 중심으로 전북과 강원을 잇는 ‘신(新)수도권’ 조성을 제1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호남과 충청, 강원을 잇는 ‘강호축’ 발전 전략 조기 추진 특별법 제정,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개통 등이 골자다.

이날은 공약의 세부적인 내용이 소개됐다. 특히 현재 서울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를 충남 논산시로 옮기고,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박용진 의원은 이날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한 헬스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지원을 두텁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두관 의원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

당내 여성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페미니즘이 저출산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놓고 “페미니즘 운동의 역사와 가치에 대한 몰상식과 몰이해가 풀풀 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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