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64명 확진...18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기사승인 2021. 08. 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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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확진자 접촉 49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등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33명은 3개 집단감염 사례
구만섭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 나현범 기자 =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들어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15일 하루 동안 총 439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64명(제주 2079~2142번)이 확진됐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6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49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해외 방문 이력자 △10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이중 2명(해외입국자 1명, 타지역 확진자 중 1명)은 타 지역 거주자이고, 나머지 62명은 제주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33명은 3개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28명은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가칭 ‘제주시 학원 2’, 1명(2095번)은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4명은 ‘제주시 지인모임 8’과 연관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28명이 제주시 소재 한 학원에서 접촉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13일 2025번이 최초 확진된 이후 14일 4명(2043, 2045, 2072, 2077번)에 이어 15일 2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받았다.

15일 확진된 28명 중 4명은 학원 강사이며, 24명은 수강생으로 중학생(6개교 연관)이다. 이들은 13일과 14일 양성 판정을 받은 학원 수강생들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79번은 2077번의 접촉자, 2084번은 2025·2072번의 접촉자, 2091번은 2092번의 접촉자, 2113번은 2045번의 접촉자, 2115번은 2043번의 접촉자다.

2106·2108·2114·2118·2127번은 2072번의 접촉자다. 이에 따라 16일 오전 11시 현재 가칭 ‘제주시 학원 2’관련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질병관리청과 신규 집단명에 협의 중이다. 2095번은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로, 선행 확진자인 1917번의 접촉자다.

2095번은 1917번이 확진된 후 진행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12일부터 격리를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재검사 받은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로써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2102·2103·2109·2129번은 ‘제주시 지인모임 8’ 관련 있다.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2102번은 2017번의 접촉자로 가족 간 전파로 추정된다. 2103번은 1971번 접촉자로 지인 간 접촉으로 확진됐다. 2109·2129번은 선행 확진자인 1971번과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지인모임 8’ 관련 확진자는 총 34명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33명을 제외한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6명은 개별 사례로, 가정·직장 등 일상공간에서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해외 방문 이력 등 외부요인에 의한 확진 사례는 5명(제주#2087, 2105, 2136, 2139, 2142번)이다.

2087번은 12일 서울에서 입도한 후 서울시 마포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아 검사 결과, 확진됐다. 2105번은 지난 2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당일 입도 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았다.

2136번은 서울 거주자로 15일 서울에서 입도 후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연락을 받고 검사 결과, 확진됐다. 2139·2142번은 가족으로 지난 7월 30일부터 대구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외 2090·2098·2104·2112·2130·2131·2135·2137·2138· 2140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 받은 결과 확진됐으며,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신규 확진자 중 32명은 도내 12개 초·중·고교 재학생이거나 교직원으로 확인됐다.

1명은 ‘제주시 지인모임 8’ 관련 확진자, 24명은 가칭 ‘제주시 학원 2’ 관련 확진자, 5명은 선행 확진자인 가족·지인 등의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142명이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305명(서울시 강서구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1838명(사망 1명, 이관 25명 포함)이다.

한편 제주도는 18일 0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봉쇄 수준의 고강도 조치를 시행한다.

거리두기 4단계는 대유행으로 인해 외출 금지 조치가 필요한 경우 적용하는 것으로 △외출은 자제하며 집에 머무르기 △출·퇴근 외 사회활동 중단 △필수 산업분야만 대면 활동 허용 등을 골자로 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 방안에 따라 인구 70만 명인 제주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7명 이상일 경우 4단계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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