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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차 컷오프 여론조사 시작…대선후보들, 일제히 ‘영남행’

국민의힘, 1차 컷오프 여론조사 시작…대선후보들, 일제히 ‘영남행’

기사승인 2021. 09.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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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경북 북부지역에 바이오산업 육성…과학연구소 설립"
홍준표, 대구경북 재도약 5대 공약 발표…"박정희 리더십 계승"
유승민 "TK지지 받으면 후보 된다…與,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
윤석열&홍준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노바백신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왼쪽)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3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TK(대구경북) 재도약 5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유력 대권주자들이 일제히 경부선 열차에 올랐다. 보수 텃밭인 영남권을 찾아 핵심 지지층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야권 양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13일 각각 경북 안동과 대구를 찾으며 대구·경북(TK) 민심 훑기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안동시당협, 경북 유림문화회관 등을 찾았다. 윤 전 총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SK바이오사이언스를 중심으로 경북 북부지역에서 바이오 산업이 크게 번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지역 발전 전략에 대해선 “집권 즉시 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소를 만들겠다”며 “개별적 발전을 추진하기 보다는 다른 지역의 산업과 유기적 관계를 맺어 지역 산업 전체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대구를 방문해 TK 재도약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대구통합신공항을 ‘박정희공항’으로 명명하고 관문 공항으로 건설 △대구 동촌 후적지를 ‘잠들지 않는 도시’ 두바이 방식 개발 △신공항 연계 첨단 공항공단 조성 △구미공단 스마트 재구조화 △포항 수소 경제 단지 구축 등이다.

홍 의원은 “지금 TK는 오랜 정체를 뒤로하고 미래 50년 재도약의 새역사를 써야 할 때”라며 “박정희 리더십을 계승해 G7 선진국 시대를 열고 TK의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 역시 대구 중구 서문시장과 옛 지역구인 동구에 있는 방촌시장을 찾아 바닥 민심을 구석구석 훑었다. 유 전 의원은 이른바 ‘배신자’ 프레임을 넘어서기 위해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그는 “저에 대해 TK 시·도민들께서 서운한 그런 감정이 있다는 걸 잘 안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정권을 빼앗겼던 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TK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면 제가 국민의힘 후보가 될 수 있고,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가 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재형 전 원장은 부산 부전시장과 부산시장 등을 방문하며 시민 소통에 나섰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진주갑·진주을 당협위원회를 잇따라 방문하며 당심을 공략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4일까지 여론조사(일반 여론조사 80%, 당원 여론조사 20%)를 실시하고, 15일에 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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