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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운명의 날…신고 마친 4대 거래소는 사업 ‘드라이브’

가상자산 거래소 운명의 날…신고 마친 4대 거래소는 사업 ‘드라이브’

기사승인 2021. 09.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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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의 운명을 좌우할 사업자신고 마감이 오는 24일까지로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은행실명계좌와 ISMS인증을 신고하지 못한 거래소는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다. 신고를 마친 4대 거래소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사업 전개에 잰걸음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을 하루 앞둔 가운데 63곳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29곳 거래소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폐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신고를 위해서는 ISMS 인증과 함께 시중은행 실명계좌 발급 확인과 같은 요건을 갖춰야 한다. 현재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가상화폐 사업자는 모두 43곳이다. ISMS 인증을 받은 43개 사업자 중 가상자산 거래소는 총 29곳이다. 이 가운데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래소만 은행의 실명 입출금 계좌까지 확보해 금융위원회에 신고서 제출을 마친 상황이다.

현재 은행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프로비트, 포블게이트 등 일부 사업자들은 원화마켓 거래를 일시중단하고 BTC마켓을 오픈 운영 중이다. ISMS 인증을 마친 후오비는 실명계좌발급을 앞두고 있다.

후오비코리아는 “실명계좌 발급 준비가 다 됐고 이르면 금일 늦어도 내일 안으로 은행과의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자 신고를 마쳐 사업 불확실성을 해소한 4대 거래소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먼저 신고 수리를 마친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 및 건전한 거래 질서 확립에 집중하고 있다. 업비트는거래소 최초로 상장 심사 원칙과 관리 지침을 공개하고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개설해 직접 사기 근절에 나섰으며 100억 원을 투자해 업비트 투자자 보호 센터를 설립한다

또한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시장의 자정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배우 남궁민을 모델로 내세워 건전한 디지털 자산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한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에 나섰다.

빗썸은 10월 2일까지 테크 인재를 대규모 채용하며 사업성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채용 규모는 200여명로 가상자산 산업 단일 최대 규모의 채용이다. 코인원은 특금법 시행에 따라 고객확인제도를 시행해 고객확인제도(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갖춘 거래소의 올해 8월 말 현재 투자자 예치금은 모두 61조7311억원(코인 예치금 포함)이며 이 중 4대 거래소의 예치금은 총 59조3815억6000만원(96.2%)이다. 4대 거래소 중엔 업비트의 예치금이 42조9764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빗썸(11조6245억원), 코인원(3조6213억원), 코빗(1조1593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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