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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요섭 “목소리에 진심을 담았더니 위로로 닿네요”

[인터뷰] 양요섭 “목소리에 진심을 담았더니 위로로 닿네요”

기사승인 2021. 09. 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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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
양요섭이 데뷔 후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대중과 만났다./제공=어라운드어스
하이라이트 양요섭은 유독 ‘위로’에 강하다. 진심을 담아 노래하려 노력한다는 그가 새 음반을 들고 돌아왔다.

최근 발매된 ‘초콜릿 박스(Chocolate Box)’는 2년 8개월 만의 솔로 앨범이자 데뷔 9년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이기도 하다.

앨범 명은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명대사에서 힌트를 얻었다. 극중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가 벤치에 앉아 담담하게 읊조리는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다. 다음에 어떤 게 손에 잡힐지 모르는 것…”이란 대사처럼, 다양한 장르와 색깔을 12곡이 수록됐다.

“새로운 노래를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일은 언제나 떨리고 두근거리고 긴장돼요. 초콜릿 박스에서 꺼내는 초콜릿이 어떤 맛일지 모르듯이, ‘양요섭이 이런 음악도 한다고?’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여성 아티스트와의 듀엣곡도 실었고, 타이틀곡은 어두운 느낌으로 콘셉트를 잡았죠. 자작곡 작업도 했고, 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장르의 곡도 수록했어요.”

앨범은 마치 초콜릿처럼 화이트·밀크·다크 세 가지 버전으로 준비됐다. 음악을 듣는 대중이 처음부터 끝까지 질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 또 각각의 곡들이 다른 맛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작업에 임했다.

미디엄 알앤비(R&B) 장르의 타이틀곡 ‘브레인(BRAIN)’은 트렌디한 멜로디와 중독적인 후렴구, 특유의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느려도 괜찮아’(Feat. 민서) ‘드라이 플라워(Dry Flower)’ ‘척’ ‘바디 앤 소울(Body & Soul)’ 등 12곡으로 꼭꼭 채웠다.

양요섭
양요섭이 마치 ‘초콜릿 상자’ 같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제공=어라운드어스
“하이라이트의 곡 중 ‘웨이브(WAVE)’라는 곡을 만든 KZ 작곡가님의 곡입니다. 노래를 만들 때 애절한 포인트, 귀에 꽂히는 듯한 느낌이 좋아서 이번에 ‘브레인’을 함께 하게 됐어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제 생각이나 느낌도 많이 들어가 마음에 드는 곡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또 안무 역시 노래와 어울리게 나왔는데, 템포가 빠르고 휘몰아치는 느낌의 곡이라 처음에는 라이브 하면서 안무까지 소화하는 게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줄넘기를 하며 라이브 연습을 했어요.”

뮤지컬 무대에도 섰던 양요섭은 그같은 경험이 이번 솔로 앨범에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무대에서의 임기응변이나 발성·호흡·목소리 등 노래하는 방법을 새로 배웠고,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면서 가수로서 무대 위에서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

특히 장기간 가왕을 차지했던 MBC ‘복면가왕’에서는 양요섭 특유의 위로를 주는 무대들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랑이란 감정도 애절하지만, 다른 주제에서의 곡들도 자신의 곡처럼 소화해온 양요섭이다.

“노래에 마음을 담는 방법, 또 노래를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것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요. 진심은 통한다는 말처럼, 제 노래에 진심을 담으려 애써요. 그런 진심들이 위로로 와닿는 것 같아요. 또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고, 그 경험들이 노래를 이해하는 방식이나 목소리의 깊이를 좀 더 깊게 만들어주었어요.”

마지막으로 양요섭은 이번 앨범으로 많은 대중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내 노래를 듣고 ‘노래 좋다. 한 번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한다. 더 나아가서는 ‘양요섭이란 사람은 참 좋은 가수구나’라고 느껴주셨으면 한다”며 “특히 팬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크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앞으로 남은 시간을 함께 걸어가야 할 사람들이다. 몇 번을 말해도 부족하지만 고맙다”고 전했다.

양요섭
양요섭이 이번 신보로 많은 대중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제공=어라운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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