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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ATP 아스타나오픈 우승…韓 선수로 18년 만에 단식 우승

권순우, ATP 아스타나오픈 우승…韓 선수로 18년 만에 단식 우승

기사승인 2021. 09.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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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NIS-FRA-OPEN-MEN <YONHAP NO-0501> (AFP)
권순우 /AFP연합
권순우(82위·당진시청)가 이형택(45·은퇴) 이후 18년 만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권순우는 26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총상금 48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제임스 더크워스(65위·호주)를 2-0(7-6<8-6> 6-3)으로 제압했다. 권순우는 1세트 3-6으로 밀리며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세트를 내리 따내며 8-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2세트에서는 5-2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 대회 전까지 올해 6월 영국에서 열린 바이킹 인터내셔널(총상금 54만7265 유로) 4강에 오른 것이 자신의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이었던 권순우는 이번 우승으로 이형택 이후 18년 8개월 만에 ATP 대회를 우승한 두 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형택은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해 한국 선수 최초로 ATP 대회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권순우는 우승 상금은 4만7080 달러(약 5500만원)를 챙겼고, 우승 랭킹 포인트 250점도 받았다. 권순우는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57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월 자신의 최고 랭킹 69위를 경신하게 된다.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올랐던 정현(282위·제네시스 후원)은 2017년 11월 신설 대회였던 넥스트 제너레이션에서 우승했으나 21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ATP 정규 투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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