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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수주 모멘텀 둔화 불가피…목표가↓”

“한국조선해양, 수주 모멘텀 둔화 불가피…목표가↓”

기사승인 2021. 09. 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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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7일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올해 24조원을 넘는 누적 신규 수주를 달성했지만, 충분한 수주 잔고가 확보되면서 향후 수주 상승동력(모멘텀)의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신규수주가 급증한 만큼,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수주증가율 둔화가 예상된다”면서 “평균 자기자본수익률(ROE) 대비 할증률을 기존 20%에서 10%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적용 ROE를 8.79%에서 8.06%로 낮추며 낮추면서 12개월 선행 자본총계도 9조9660억원에서 9조9360억원으로 낮춘다”며 “올해 8월까지 신규수주가 211억달러를 넘어서며 연간 목표치를 달성한 점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조선해양의 1~8월 누적 신규수주는 조선 177억1000만달러(20조800억원), 해양플랜트 17억7000만달러(2조800억원), 엔진기계 15억8000만달러(1조8600억원) 등 총 210억9000만달러(24조8400억원)를 기록했다”면서 “연초 사업계획상의 목표였던 167억5000만달러(19조7315억원) 대비 125.9%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연간 수주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함에 따라 앞으로의 수주전략은 우량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국조선해양은 충분한 수주잔고가 확보된 만큼, 향후 수주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제는 신조선가 상승폭과 원자재가격의 향방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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