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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홍선배님, 우리 깐부 아닌가요”…洪 “캠프 인사 단속하라”

尹 “홍선배님, 우리 깐부 아닌가요”…洪 “캠프 인사 단속하라”

기사승인 2021. 10. 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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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총장(왼쪽)과 홍준표 의원./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0일 같은 당 대선 경쟁주자인 홍준표 의원을 향해 “홍 선배님, 우리 깐부 아닌가요. 경선이 끝나면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어깨를 걸고 나가야 하는 동지들 아니겠냐”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 선배님! 어제 ‘범죄공동체’라는 표현까지 쓰며 저를 이재명 지사와 싸잡아서 공격하셨다”며 “착잡하다. 좀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우리 정치가 국민 앞에 이 정도 모습밖에 보여드릴 수 없는건지 참 여러 감정이 얽혀 마음이 복잡했다”고 썼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우리에게는 공동의 목표가 있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목표”라며 “저는 정권교체, 그것이 당원과 국민의 바람이고,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나라의 미래가 걸려 있는 대통령 선거고, 개인적으로 자신의 전 인생을 건 승부인 만큼 선거전이 갈수록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것 제가 왜 모르겠느냐”며 “그러나 우리의 경쟁은 본선 승리를 위한 과정이다. 아무리 치열하게 경쟁을 하더라도, 경선이 끝나면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어깨를 걸고 나가야 하는 동지들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요즘 유행하는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말로 깐부. 홍 선배님 우리 깐부 아니냐”며 “우리가 한 팀이 돼 정권교체를 위해 뛰어야 할 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지금 우리가 주고받는 말들이 훗날 단합에 걸림돌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치열하게 경쟁은 하되 품격 있게, 동지임을 잊지 말고, 과거에서 빠져나와 미래로 향하자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에 홍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범죄 공동체라는 말에 윤 후보가 발끈했다”며 “어제 그렇게 말한 것은 윤 후보 캠프에서 지난번 우리 캠프를 공작으로 끌어 들이는 거짓 선전을 했고, 또 이번에 확인되지 않는 경선결과를 거짓 주장을 계속하는 반칙을 일삼고 있기 때문에 한마디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캠프의 문제 인사들을 단속 하라”며 “그들의 거짓 음해에 놀아 나지도 말고. 깐부는 동지다. 동지는 동지를 음해 하지 않는다. 나는 팩트 외는 공격하지 않는다. 정치 수준을 떨어트리는 이상한 짓은 하지 말자. 그게 원팀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은 2차 컷오프 결과를 두고 4%p 차로 홍 의원을 앞섰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윤 전 총장 측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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