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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리스크 현실화?...8월 은행 중기대출 연체율 상승

대출 리스크 현실화?...8월 은행 중기대출 연체율 상승

기사승인 2021. 10. 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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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기업 증가로 코로나 금융지원 중단 시 부실 우려
연체율
지난 8월 은행 대출 중 중소기업대출 중심으로 연체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은행권 전체 연체율도 상승했다.

국내 기업 5곳 1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인 상황에서 코로나 금융지원 중단 시 이들 기업에 대한 대출 부실화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8%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연체가 1조원 발생했지만,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7000억원에 그치면서 연체율이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은행들은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기 때문에 분기말 연체율은 하락하는 반면 분기중에는 다시 오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8월 지표에서는 중소기업대출에 대한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중기대출 리스크가 커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금융권이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차원에서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조치를 하고 있는데, 내년 3월 금융지원 조치가 만료되면 한계기업들이 크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문별 대출 연체율을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달보다 0.01% 오르는 데 그쳤다. 하지만 대기업대출에 대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07%포인트 개선됐지만, 중소기업대출은 건전성이 나빠졌다. 중소기업대출 중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중소법인대출 연체율은 0.50%로 0.05%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0.19%)은 전달과 비교해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1%)은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연체율은 0.03%포인트 오른 0.36%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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