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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울산 꺾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프로축구 포항, 울산 꺾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기사승인 2021. 10. 2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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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희비<YONHAP NO-6887>
20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전에서 울산을 승부차기로 누르고 승리가 확정되자 포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전통의 리이벌 울산 현대를 누르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진출했다.

포항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2021 ACL 4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간 1-1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포항이 ACL 결승에 진출한 건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포항은 다음 달 2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과 사우디 리야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ACL에서 K리그 팀들이 맞붙은 건 16번째, 준결승에서 만난 건 5번째로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더비’가 이 대회에서 열린 건 이날이 처음이다.

양 팀간 동해안더비에서 62승 51무 57패로 앞선 포항은 올 시즌 K리그1 전적에서 울산에 1무 2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ACL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울산을 저지했다.

울산이 먼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7분 설영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윤빛가람이 중앙으로 연결했고, 이준이 완전히 잡지 못한 공을 윤일록이 문전에서 재차 밀어 넣었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23분 원두재가 임상협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울산은 1골을 지키기 위해 공격진의 바코와 이동경, 오세훈을 빼고 신형민, 홍철, 김지현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수적 우위를 점한 포항이 후반 44분 프리킥 그랜트가 헤딩 골을 성공시키면서 연장전으로 승부가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경기는 결판이 나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울산은 첫 번째 키커 불투이스가 실축하면서 위기를 자초했고 포항은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켜 승수차기에서 5-4로 울산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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