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공직자, 폭락한 양배추 농가 돕기 위해 두팔 걷어

기사승인 2021. 10. 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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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명의 공직자가 동참해 8kg 1망당 5000원의 가격으로 총 950망 475만원어치를 구매
무안군
김산 무안군수와 공직자들이 무안군청 앞에서 양배추 값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제공=무안군
무안 이명남 기자 = 전남 무안군 공직자들이 양배추 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무안군은 22일 군청에서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 양배추 소비촉진 공무원 사주기 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양배추 생산과잉으로 8㎏ 상품 가격이 전년대비 70% 이상 하락하고 포전거래도 끊겨 양배추 생산 농가들이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농민들은 다음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산지 폐기를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군은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749명의 공직자가 동참해 8kg 1망당 5000원의 가격으로 총 950망 475만원어치를 구매해 농가들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앞으로 군은 양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전남도와 함께 7억8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105ha 면적의 산지 양배추에 대해 산지 폐기 등 시장격리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해외 수출 물류비 지원과 판촉행사 등 양배추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감소와 양배추 가격 폭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배추 농가들을 돕는데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무안군은 유관기관, 도시지역 지자체 등과 연계해 양파 사주기 운동을 펼치는 등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판촉행사를 적극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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