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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이번주에만 45원↑…ℓ당 1732.4원

휘발유 가격 이번주에만 45원↑…ℓ당 1732.4원

기사승인 2021. 10. 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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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최고…주간 상승폭도 2009년 이후 최대치
정부, 인하세 인하키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이번주에만 ℓ당 45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은 1700원을 넘어서면서 2014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0.18일~22일)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45.2원 오른 ℓ당 1732.4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기준 휘발유 가격은 2014년 11월 둘째 주(1735.6원) 이후 최고치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최근 5주 연속 상승 중이다. ℓ당 상승 폭은 0.8원→1.9원→8.7원→28.3원→45.2원으로 매주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주 휘발유 가격 증가폭(45.2원)은 유류세 인하 종료와 국제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급등한 2009년 넷째 주(61.9원) 이후 최대 수준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6.0원 올라 1808.6원을 기록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이 1800원 선을 넘은 것은 2014년 11월 이후 7년 만이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39.3원 오른 1708.2원에 달해 전국 모든 지역에서 1700원대를 넘겼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740.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700.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46.8원 상승한 ℓ당 1530.4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0달러 오른 배럴당 83.2달러를 나타냈다. 선행지표인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 휘발유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정부는 유류세를 인하하기로 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과 적용 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해 다음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고유가 상황이던 2008년에 유류세를 10%, 2018년~2019년에 15%, 7%를 각각 인하한 바 있다.

법상 유류세 인하 한도는 30%로, 유류세를 30% 인하할 때 휘발유는 ℓ당 269원, 경유는 198원가량 인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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