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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아산상’ 김우정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장 수상…6개 부문 18명 시상

제33회 ‘아산상’ 김우정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장 수상…6개 부문 18명 시상

기사승인 2021. 11. 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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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이사장 "어려운 이웃 도우면서 봉사하는 분들과 함께 하겠다"
김우정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장이 제33회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5일 송파구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홀에서 시상식을 갖고 김 원장을 비롯해 6개 부문 18명에게 시상했다.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한 김 원장은 캄보디아에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병원을 설립하고 15년 간 현지 주민들의 질병 치료와 의료 인력 양성에 기여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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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송파구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홀에서 열린 제33회 아산상 시상식에서 정몽준 이사장과 주요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산사회복지재단
김 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국내에서 소아과 의원을 운영하다가 2006년 해외 의료봉사를 결심하고 캄보디아로 떠났다. 현지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경험한 김 의료원장은 2007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지역의 작은 가정집을 리모델링해 저소득 환자들을 무료 진료하는 헤브론병원을 설립했다. 이후 캄보디아 씨엠립에 분원을 세우고 간호대학까지 총괄하는 헤브론의료원을 설립하여 현재 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의료봉사상은 20여 년 동안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노숙인들의 질병 치료에 힘쓰고 주거와 재활 지원을 통해 노숙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최영아 서울특별시립 서북병원 의사가 수상했다. 최 의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열악한 환경에 놓인 노숙인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무료 병원인 다일천사병원, 요셉의원, 다시서기의원, 도티기념병원에서 근무하며 20년간 의료봉사 활동에 매진해 왔다.

사회봉사상은 전쟁과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아프가니스탄 현지 주민들을 위해 지난 18년 간 콩 재배와 가공산업 육성에 기여한 권순영 ‘영양과 교육 인터내셔널 대표가 수상했다. 권 대표는 재미교포 식품영양학자로 고려대학교 농예화학과 졸업 후 미국에서 식품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의료·식품영양 분야 전문가다.

아산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억원,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억원이 각각 수여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어려운 이웃과 가족을 위해 헌신한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수상자 15명에게 각각 상금 2000만원을 시상하는 등 전체 6개 부문 수상자 18명(단체 포함)에게 10억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수상자 여러분들이 여유가 있어서 남들을 도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하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봉사하는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89년 아산상을 제정했다. 각계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 공적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제33회 아산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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