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맹정호 서산시장 “인구 20만명 돌파 위해 행정력 집중”

기사승인 2021. 11. 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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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공항 예타 통과땐 2026년 개항 기대
LG화학과 2조6천억원 투자협약 이끌어
경운기 타고 찍은 '머드맥스' 인기 대폭발
역사·문화 등 이야기가 있는 관광도시 조성
맹정호 서산시장 대담1
맹정호 서산시장이 29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시정성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제공=서산시
서산 이후철 기자 = “전국적인 인구 감소 시대에 서산시 인구는 최초로 18만 명을 넘어섰다. 앞으로 20만명 돌파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은 29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시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면서 이 같이 말했다.

맹 시장은 “서산시를 관광1번지로 만들기 위해 서산의 숨겨진 장점을 찾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산에서 체류·체험하고 치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맹 시장과의 일문일답.

- 민선7기 동안 가장 자랑하고 싶은 시정 성과가 있다면.

“민선7기의 핵심가치인 소통과 협업이 자리잡았고 혁신과 변화는 두드러졌다. 온통서산은 민선7기의 대표 소통창구가 됐고, 시민들은 핸드폰 하나면 민원을 처리하는 세상에 살게 됐다. 서산의 미래 먹거리는 차고 넘친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타 통과,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단지 지정이 코앞에 있고 서산공항은 정부의 예타 대상 선정으로, 통과되면 2026년 개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년째 답보상태였던 간월도 관광지개발 사업이 본격 물꼬를 텄고, 해미순교성지의 국제성지 지정으로 시를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만들 준비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대산지역의 국도 38호선의 4차선확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국비 522억원을 확보했다. 서해안내포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도 반영됐다.

LG화학과 2조6000억원의 투자협약을 이끌어 내 탄소중립과 친환경 소재 공장 10개를 짓고 4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게 됐다. 더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호시우행하겠다.”

- 원도심이 활성화되고 있다. 무엇이 잘되고 있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그중 꼽으라면 지난 10월 ‘동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75억원을 확보한 것이다. 2025년까지 동문2동 원도심(동문동 959-1번지) 일원을 문화예술 및 생활복지 거점으로 조성해 지역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창업 청년 육성 및 소통채널의 역할을 할 ‘로컬인(人&IN) 서산’을 신축하고 창업 기회를 적극 제공하게 된다. 방치된 상가를 리모델링해 문화교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예술가들과 역사·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제공해 활력의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 그간 동부지역 소외 목소리가 있었는데.

“동문동 34-1번지 일원에 동부지역 종합행정타운을 지을 계획이다. 이곳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413㎡ 규모의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상 2층, 연면적 969㎡의 동부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들어선다. 내년 초까지 설계를 마치고 건강생활지원센터는 4월 중 착공해 2023년 1월 개관,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는 8월 착공해 2024년 6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기대하셔도 좋다.”

맹정호 서산시장2
맹정호 서산시장이 집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서산시가 그리는 문화관광 산업의 미래는.

“경운기를 타고 바지락 채취하러 갯벌로 나가는 ‘머드맥스’ 영상은 3500만뷰를 넘어설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가로림만이 가진, 천혜의 갯벌이 가진 가치가 급부상했다. 갯벌올림픽, 갯벌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분명 가로림만의 가치는 시의 관광의 핵심축이 될 것임에 의심이 없다.

너른 하늘과 바다, 산 등의 자연은 더할나위 없는 서산의 자랑이다. 가야산 일대로 이어지는 숲의 가치, 옛절터 등이 가진 종교적 가치도 있다. 해미국제성지는 말할 것도 없다. 역사·문화·종교 등의 콘텐츠를 엮은 이야기가 있는 관광도시를 만들고 싶다. 산림휴양복지숲, 간월도 관광지 개발, 가로림만해양정원, 한우목장 웰빙산책로 등을 조성하겠다.”

- 임기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서산시의 오래된 갈등현안을 시민들의 집단지성으로 슬기롭게 해결했다. 올해 정부예산은 역대 최대인 1722억원을 확보했다. 상급기관의 평가에서도 역대 최고의 수상을 기록하고 있다. 본예산도 역대 최초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내년도 본예산은 역대최대 규모인 1조 1350여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3~4년 사이 그만큼 시가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처리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 민선7기에 해내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에 집중할 것이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코로나 대응은 대응대로, 시정 성과는 성과대로 역대 최고를 달리고 있다. 우리가 삶에서 느끼고 있는 변화들을 시민들과 더 소통하며 앞으로의 서산을 함께 그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은 더 열과 성이 넘치는 활기찬 서산이다. 제가 누구보다 열심히 하겠다. 함께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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