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장선 평택시장 “한미문화 공존하는 국제문화도시 건설해 평택 위상 확립할 것‘

기사승인 2021. 12. 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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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고 싶은 평택시 만들고자 양적질적 성장 견인
평택항을 국제항만으로 조성
모두가 하나되는 새로운 도시 평택
푸른 하늘 맑은 평택 프로젝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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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이진 기자 = “평택항을 국내 3대 국제항만으로 조성하고 주한미군과 시민이 상생하는 한미협력을 추진해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미 문화가 공존하는 국제 문화도시 건설에 주력하겠다.”

경기 남서부에 위치한 평택시의 발전은 2004년 정부와 정장선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대표 발의해 만든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부터였다. 특별법 통과로 약 19조원의 재정을 확보해 산업단지 430만평을 조성하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유치를 확정했다. 또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평택호 횡단도로(국제대교), SRT고속철도, 산업철도(평택항~평택역) 등은 평택시가 성장히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민선7기 동안 사람이 중심이 되고 지역 간 균형발전과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첨단 대도시에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양적·질적 성장을 견인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 시장과의 일문일답.

- 민선7기 성과와 남은 임기동안 과제는

지난 민선7기 평택은 많은 것이 변했고 변화하고 있으며 많은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부지역발전 청사진을 담아 ‘뉴프런티어 선언식’ 을 개최해 새로운 서부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브레인시티에는 아주대학교병원과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를 유치하고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조성’ 선포와 64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44년간 묶여 있던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관광단지사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중앙토지위원회 공익성 심의에 통과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 ‘국제도시 평택’의 위상을 높일 전략은

평택시는 ‘미군 주둔’이라는 특수성이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미 문화가 공존하는 국제 문화도시 건설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군부대 앞에 상설공연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침체된 상권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한미 민간교류협의회를 통해 문화, 체육, 예술,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한미군과 그들의 가족들이 지역 시민들과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평택항을 정부와 경기도와 함께 세계적인 국제항만으로 조성한다. 정부가 평택항을 수도권 산업지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2조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부두시설 73선석이 추가 개발되고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을 조성해 평택항의 물류·관광 기능을 확대한다.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해 국제적인 기업들을 유치하고 평택항과 연결되는 국도38호선을 확장하고 평택~포승철도를 신설해 항만과 육지의 유기적 연계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인프라를 활용해 중국과의 관광·무역 활성화를 꾀하고 평택항 인근 친수시설을 조성해 일반 시민들이 찾는 관광 명소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평택시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은.

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모두가 하나 되는 새로운 도시 평택’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우선 평택역 광장을 이동과 머무름을 아우를 수 있는 공간, 평택역 광장의 공공성 증대, 시민 중심의 공간 창출, 신도심과 차별화되는 고유 공간 가치 부여 등이 가능한 곳으로 조성한다. 서부지역은 자동차를 연구·개발하고 자동차 튜닝·리싸이클·판매까지 아우르는 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현덕지구와 포승BIX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 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 인프라도 구축한다. 화양·만호지구의 도시개발을 조기 완료하고 서해안 복선전철의 통로인 ‘안중역’을 신설해 역 중심으로 스마트도시를 조성한다. 또 평택호 관광단지 사업을 공공개발로 전환해 2023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북부지역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도일동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이 대표적다. 2019년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해 약 32%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승인 받았다. 북부권역에는 도시재생예비사업 등이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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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받고 있는 환경정책의 추후 방향은.
평택은 지정학적 위치상 중국이나 충청도 화력발전소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가 심각하고 4개 고속도로, 6개의 국도, 5개의 지방도가 촘촘히 연결돼 있으며 산림면적도 17%에 불과하해 다른 지역보다 환경오염 개선에 어려운 여건이다. 이러한 악조건을 극복하고자 환경우선 클린도시 ‘푸른 하늘 맑은 평택’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숲 모범도시’로 변신한다. 이를 위해 30년 장기계획의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공장 주변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확산을 초기에 방지하는 ‘차단숲’, 하천과 도로 유휴지 공간 내 나무를 식재하는 ‘바람길숲’, 서해안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서해안 녹지벨트’ 등이 포함된다. 또 지역 곳곳에 약 300만 그루 이상의 나무가 식재됐다. 그 결과 대기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2019년 대비 지난해 시의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20.8%,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3.9% 감축됐다. 환경정책을 중·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추진해 더욱 맑은 공기를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내년 지방선거 평택시장 재선 도전 계획은

3선 국회의원의 경륜을 살려 평택을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국제도시, 사람이 중심이 되고 참여가 일상이 되는 소통도시로 만드는 것이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했고 시장에 도전해 2018년 민선7기 평택시장으로 취임한 지가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임기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모두 함께 극복하며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짧고도 긴 시간 이었다. 쉽지 않았지만 평택 발전이라는 큰 틀 속에서 함께 공감하며 고민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평택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생각이다.

- 시민들에게 한 말씀.

평택시의 핵심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다. 어떤 정책이든 사람을 중심으로 계획하고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지금까지의 관행과 절차 등을 철저히 점검해 시정의 미흡한 분야를 적극 개선하겠다. 근시안적인 정책보다는 평택의 미래를 생각하는 장기적인 정책들이 필요하다. 시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소통해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명력 있는 정책들을 실행하겠다. 시민 모두가 평택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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