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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와 창의가 요구되는 시대…‘데이트 폭력’ 이재명은 아니야”

김병준 “자유와 창의가 요구되는 시대…‘데이트 폭력’ 이재명은 아니야”

기사승인 2021. 11. 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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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기자간담회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28일 “자유로운 개인의 자유와 창의, 그리고 높은 공동체 의식과 공동선에 대한 의식이 요구되는 시대”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러한 시대의 인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여러분에게 이 시대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또 이러한 시대변화에 비춰어볼 때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과연 후보로서 나서도 되는지를 이야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후보가 마침 살인사건을 변호한 것이, 또 살인을 ‘데이트 폭력’이라 말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와 연계해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시대는 접속과 연결의 시대”라며 “‘단결’이나 ‘일사분란’과 같은 집단중심의 가치보다 자유로운 개인의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공동체와 공동선에 대한 높은 의식이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좌우하는 시대”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대에 있어 정치지도자는 권력으로 국민을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향한 비전과 가치 그리고 도덕과 상식으로 국민을 보다 자유롭게 하고, 이 자유로운 국민이 스스로 그 역량을 다 할 수 있도록 하는 지도자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후보는 전제적(專制的)이고도 폭력적인 심성을 갖고 있다”며 “개방된 자세로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과 악, 옳고 그름을 규정한다. 그리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는 언어폭력 등, 폭력이 행사된다. 그러다 이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일면 너무 쉽게 사과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가족 내의 일 등, 지금까지 있어왔던 일은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지금 거론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 운운, 그 하나로도 많은 것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정치를 하는 변호사가 ‘심신미약’을 일종의 변호 기술로 쓰느냐”며 “장수는 이겨야 하지만 정치가는 바르게 이겨야 한다. 정치를 하겠다는 변호사가 그런 기술을 이 재판 저 재판에 상용기술로 쓰느냐. 게다가 살인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하느냐. 그는 정치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김 위원장은 “국가권력이 여전히 크다. 그리고 그 권력은 때로 칼이 되고 총이 된다”며 “이 총과 칼을 이런 분, 즉 전제적 사고와 판단기준, 그리고 폭력적 심성을 가진 사람이 쥐게 해서야 되겠느냐”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런 분의 입에서 자유와 창의가 이야기되면서 이 시대가 요청하고 있는 자유와 창의의 정신이 그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며 “이제 더 이상, 이러한 현상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이 땅에서 태어타고 자랄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 그렇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그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심신미약 전공의 변호 기술자로 돌아가든, 폭력성 짙은 영화의 제작자나 감독이 되건 그는 그가 속해야 할 영역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가 있을 자리는 대통령 후보자리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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