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2년만에 달린 이봉주 “내년에는 여러분의 페이스메이커 되겠다”

2년만에 달린 이봉주 “내년에는 여러분의 페이스메이커 되겠다”

기사승인 2021. 11. 28. 13: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캡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28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봉주 쾌유 기원 마라톤’에서 목표 코스를 완주,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21)가 2년 만에 달렸다.

이봉주는 28일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봉주 쾌유 기원 마라톤’에서 약 1.2km를 뛰었다.

이날 행사는 근육긴장 이상증 투병 중인 이봉주의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의 무대였다. 이봉주는 2020년 1월부터 근육긴장 이상증을 앓았다. 지난해 6월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허리를 숙인 채 걷는다.

이날 행사에선 사전 신청한 195명의 페이스메이커가 10개 조로 나눠 각각 4km 씩 총 40km를 달린 후 이봉주가 마지막 주자로 나서 400m 트랙을 세 바퀴 돌았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 임춘애의 쌍둥이 아들 이현우·지우 군, 전 복싱 세계 챔피언 유명우 등이 함께 달리며 이봉주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봉주는 달리기를 마친 후 “오늘은 ‘이봉주가 다시 태어난 날’이다”라며 “함께 뛰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은 여러분이 나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주셨으니, 내년에는 꼭 내가 여러분의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0년 일본 도쿄 국제마라톤에서 2시간7분20초의 한국 기록을 작성하며 ‘국민 마라토너’로 불렸다. 은퇴 후에도 대한육상연맹 임원 등을 역임하고 방송에도 출연하며 한국 육상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