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왕도’ 김해시, 국제화 도시 만들기 ‘탄력’

기사승인 2021. 11. 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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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까지 5개 국제도시인증 획득
"세계 속의 김해, 가야왕도 시민 자긍심 높여"
김해시청.제공=김해시
김해시청
김해 허균 기자 =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으로 경남 김해시의 국제화 도시 만들기가 탄력을 받고 있다.

30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유네스코 2021년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도시 발표에서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7개 창의 분야 중 ‘공예와 민속예술’ 특화도시로서 세계 49개 신규 가입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까지 경남공예품대전 22년 연속 최우수기관상 수상도시이자 가야역사문화를 간직한 법정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셈이다.

이로써 시는 5개 국제기구 도시인증을 가진 도시가 됐다. 2018년 6월 국제슬로시티를 시작으로 2019년 9월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의 건강도시, 지난해 2월 국제안전도시, 올해 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이어 이번 유네스코 창의도시까지다.

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로 3개 국제기구 인증에 속도를 낸다. 금관가야 지배층 묘역인 대성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인 화포천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3건으로 모두 내년 실현이 목표다.

시는 경남·경북·전북 영·호남 7개 시·군의 7개 고분군과 함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중이며 7개 고분군 모두 지난해 9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대상에 선정됐다.

내년 상반기까지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평가를 거친 후 내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여부가 결정된다.

람사르 습지 등록을 위해서는 지난 9월 환경부에 람사르 습지 등록을 요청했다. 내년 6월쯤 등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화포천습지는 생태적 우수성으로 국가 습지보호지역이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김해시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 인증을 받고자 한다.

또 UN이 제시한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내년 연말 인증을 목표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추진 중이다. 내년 6월까지 고령친화환경 진단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 뒤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2005년 평생학습도시(교육부), 2017년 여성친화도시(여성가족부), 2021년 법정문화도시(문화체육관광부) 3개 국내 도시 인증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책읽는도시, 박물관도시, 스포츠도시로서도 인지도를 쌓아가며 시민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시는 2007년 10월 전국 최초로 책읽는도시를 선포하고 올해의 책 등 다양한 독서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8년에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했다. 9개 공공도서관과 64개 작은도서관이 있으며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책읽는 문화도시를 지향한다.

또 도시 자체가 곧 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문화 양성을 힘써 도내 박물관(미술관) 85개 중 16개가 있으며 최근 박물관도시를 꽃 피울 김해시박물관·미술관협의회가 창단했고 이 자리에서 (사)한국박물관협회는 성공적인 박물관도시 조성사업 공로로 허성곤 시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 주 개최지인 시는 최근 창단한 복싱단을 비롯해 축구, 하키, 역도, 사격, 태권도, 검도, 볼링 8개 실업팀을 운영 중이며 전국체전에 대비한 체육시설 대거 확충으로 스포츠도시로서도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국내외 도시 인증을 확대해 국내는 물론 세계도시들과 교류하고 경쟁하면서 세계 속의 김해를 만들겠다”며 “문화와 예체능이 융성한 도시로서도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가야왕도 김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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