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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입 1호’ 조동연 사생활 논란에 “국민 판단 볼 것”

민주당, ‘영입 1호’ 조동연 사생활 논란에 “국민 판단 볼 것”

기사승인 2021. 12. 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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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연 "불편함 느낀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李 "국민 판단 지켜볼 것"
민주당 '거짓해명' 논란도
이재명 방송기자클럽 토론회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이 조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개인사 논란에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다. 항공우주 전문가라고 했지만 관련 경력이 미미하고, 사생활은 구설수에 휩싸이며 쇄신 이미지가 퇴색되고 오히려 민심을 자극했다는 우려까지 나왔다. 송영길 대표가 조 위원장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은 일단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부인했지만 논란이 확산되자 “국민 판단을 지켜보겠다”며 입장을 선회했다.

조 위원장은 2일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현 가정에서 두 아이, 특히 둘째 아이는 누구보다도 올바르게 사랑받고 키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 같은 사람이 20∼30년 이후에도 아이에게 당당하게 일하는 엄마가 될 기회를 허락받지 못하는 건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생활로 인해 많은 분이 불편함과 분노도 느꼈을텐데 너무 송구하고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에 대한 사생활 논란은 강용석 변호사가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사생활 관련 논란과 항공우주 전문가 경력에 의문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사실 무근”이라고 대응해왔다. 김진욱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공지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고, 안민석 선대위 총괄 특보단장은 전날(1일) YTN 라디오에서 “(조 위원장 논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문제를 제기한 본인이 책임을 지셔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자 민주당 관계자들 사이에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영입 인사 및 본부장단 임명발표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의 판단을 좀 지켜보겠다”며 “모든 정치인은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의 거취가 국민적 여론 향배에 달려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 국가인재위원회 총괄 단장인 백혜련 의원도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사견을 전제로 “국민적인 정서나 이런 것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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