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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첫 7000명대 돌파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첫 7000명대 돌파

기사승인 2021. 12. 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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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도 840명 '역대 최다'
가족 등 공동격리자 관리기간 10일→7일 단축
내년 초부터 고위험 재택치료자에 경구용 치료제 처방
2021년 12월, 서울은 아직도 코로나와 씨름중<YONHAP NO-2641>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서강대역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000명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도 첫 800명대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해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75명 늘어 누적 48만948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수치로,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 4일(5352명)보다 1823명이나 많다.

확진자 수는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된 이후 사회 활동이 늘어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4115명으로 처음 4000명대에 진입했고, 일주일만인 이달 1일 5112명으로 첫 5000명대를 기록하더니 이날 6000명대를 건너뛰고 바로 70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 연속 700명(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727명→774명)를 기록하다가 이날 처음 800명대에 진입했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병상 부족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78.7%, 수도권은 84.5%로 한계치에 다다랐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환자는 860명이다.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2명 추가돼 누적 38명이 됐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9명, 국내감염이 29명이다.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 13명 늘어 56명(감염자 38명·의심자 18명)이다. 새로 확인된 역학적 관련 사례 중 3명은 서울 거주자이며, 나머지 10명은 인천 주민이다. 이들은 모두 본인이 인천 교회 소속 교인이거나, 교인의 가족인 경우다.

코로나19 국내 방역 상황이 빠르게 악화하자, 정부는 현행 재택치료를 환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선 시·군·구 부단체장 책임 하에 행정지원 인력을 확대 투입하고 관리의료기관도 병원뿐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 지원체계를 한층 보강한다”며 “치료기간 중 환자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고자 응급이송체계를 확충하는 한편, 단기·외래진료 시스템 구축, 정신건강 지원 등 의료서비스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초부터는 경구용 치료제가 고위험 재택치료자에게도 처방될 예정”이라며 “가족 등 공동격리자의 관리기간을 현재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가구원 수에 비례해 생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재택치료에 따른 불편과 부담을 최대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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