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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차관 유선 협의… 셔먼 “북 최근 미사일 발사 규탄”

한·미 외교차관 유선 협의… 셔먼 “북 최근 미사일 발사 규탄”

기사승인 2022. 01. 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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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 외교부 전경. /사진=외교부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9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한반도 문제와 이란,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 국제 현안에 대해 유선 협의했다.

외교부는 이들 차관이 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발사 상황을 공유하고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인 관리와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모든 방안에 열려있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국무부는 따로 입장을 내고 “셔먼 부장관이 북한의 최근 복수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여러 건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규탄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된 공동의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달에만 네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에 나섰다. 이에 미국은 독자제재를 가하고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에 제재 대상 추가를 제안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들 차관은 이란과 우크라이나는 물론 미얀마 문제도 논의했다. 최 차관은 이달 초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이 열린 오스트리아 빈 방문 결과를 공유했다. 그는 이란 동결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가 지속적으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셔먼 부장관도 이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한국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의 영향으로 이란 동결자금 약 70억 달러(8조3000억원)가 국내에 동결돼 있다. 미 측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최 차관은 대화와 외교를 통해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미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정세와 관련한 논의도 이어갔다. 이들 차관은 미얀마 내 불안이 1년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민주주의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차관은 한·미 관계와 공급망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각급에서 수시로 소통하며 동맹 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한·미는 지난 15일 외교장관이 통화를 진행하며 최근 한반도 정세를 공유했다. 북한이 최근 탄도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하면서 5일과 11일에도 북핵 수석대표 간 통화가 있었다. 12일에는 차관보 통화 등 한·미 간 고위급 유선 협의를 심도있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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