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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소설가의 영화’,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홍상수 감독 ‘소설가의 영화’,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기사승인 2022. 01. 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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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영화 ‘소설가의 영화’/제공=화인컷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영화 ‘소설가의 영화’가 오는 2월 10일 열리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은 19일(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들 중 한 분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라며 “그는 현대 영화에서 가장 일관되고 혁신적인 스토리텔러 중 한 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소설가의 영화’는 우연한 만남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면서 정직하지 않은 영화 세계에서의 진실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이혜영)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김민희)를 만나게 돼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을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홍 감독의 전작인 ‘당신 얼굴 앞에서’로 호흡을 맞춘 이혜영과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가 출연한다. 또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영화는 지난해 3월부터 한국에서 2주간 흑백 영화로 촬영됐다.

홍 감독은 이번 초청으로 3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2020년 ‘도망친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며, ‘소설가의 영화’는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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