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지난해 중기 수출 1171억 달러로 역대 최고기록…의약품 등 성장에 수출 신기록 견인

지난해 중기 수출 1171억 달러로 역대 최고기록…의약품 등 성장에 수출 신기록 견인

기사승인 2022. 01. 20. 15: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수출 중기 2021년 한 해 동안 4.4만개 일자리 창출
중기부, '2021년 중소기업 수출실적 및 2022년 수출 지원계획' 발표
1
제공=중기부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역대 최초로 수출 1100억 달러선을 돌파해 1171억 달러를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중소기업 수출실적 및 2022년 수출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2021년 중소기업 수출 주요 특징
2021년 중소기업 수출은 1171억 달러로 2020년 대비 16.2% 증가했는데 수출 증가율이 10%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0년 통계작성 이래 처음이다. 월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0년 12월이 최초였는데 2021년에는 6번이나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수출기업 수에서는 수출 1000만 달러 달성 기업이 2294개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5000만 달러 달성 기업 250개사, 1억 달러 달성기업 66개사도 모두 사상 최고치다. 다만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2347개사로 2020년 9만4900개사 대비 2.7% 소폭 감소했다. 중소기업 10대 품목 집중도는 32.6%로 우리나라 총수출 10대 품목 집중도 56.6%보다 낮게 나타났다. 10대 품목 모두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플라스틱 제품, 화장품,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반도체제조장비 순으로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2021년 수출 신기록을 이끈 주요 증가 품목은 합성수지, 의약품, 반도체로 전년보다 수출액이 1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수출 상위 10개국 수출액이 모두 고르게 증가한 가운데 수출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252억 달러), 미국(150억 달러), 베트남(114억 달러)이었으며 10대 국가 중 독일의 증가율이 38.9%로 가장 높았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반도체장비·합성수지 위주로 증가세를 유지하며 역대 대(對) 중국 수출액 중 2위를 기록했고 미국은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 부품의 부진에도 플라스틱 제품 등이 성장을 견인하며 역대 대(對) 미 수출액 중 1위를 기록했다. 독일은 금속광물 수출이 증가하며 10개국 중 최대 증가율(38.9%)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은 전년대비 91.7% 성장한 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 수출 기업 수도 92.7% 증가한 3148개를 기록했다. 온라인 분야는 화장품 등이 강세를 보였고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이 발달한 국가 중심으로 수출이 집중됐다.

◇기업 유형별 분석
중소기업 중에서도 기업유형별로 살펴보면 벤처기업, 창업기업, 소상공인 모두 수출이 증가했다. 벤처기업 수출은 228억 달러를 기록하며 중소기업 수출의 19.5%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수출품목 6위를 차지한 의약품이 벤처기업 내에서는 1위를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창업기업 수출은 223억 달러를 기록하며 중소기업 수출의 19.1%를 차지했다. 소상공인 수출은 111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전년대비 증가율이 19.2%로 전체 중소기업 성장률 16.2%보다 높게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수출은 전년 대비 49.4%나 증가한 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중소기업 일자리 효과 분석
수출 중소기업의 고용규모를 분석한 결과 수출 중소기업은 2021년 한 해 동안 4만377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고용증가율은 4.1%, 기업당 평균 0.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고용증가율은 수출액이 클수록 높게 나타났다. 수출액 100만 달러 미만 기업의 고용증가율은 3.2%였는데 1000만 달러 이상 기업은 7.5%로 나타났다. 특히 1억 달러 이상 수출기업은 기업당 평균 고용인원을 37.9명씩 추가 채용했다.

◇2022년 수출 정책 방향
중기부는 우선 물류바우처 예산을 확대 편성해 상시접수와 신청 후 1개월 내 신속지급 절차를 마련했다. 또한 국적선사(HMM)와 협업해 중소기업 전용 선적공간을 제공하고 고정운임으로 해상물류를 이용할 수 있는 장기운송계약 체결도 지원한다. 또한 특송사의 특송물류비도 최대 66%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수출 중소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해 1000만 달러 수출기업 확대 등 수출기업의 확장에 집중한다. 13가지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수출바우처를 기존 10개 분야에서 성장단계별 5개 분야로 일원화해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시장점유율이 높은 유망기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성장세가 뚜렷한 창업기업과 소상공인 등 기업 유형별 특화지원도 강화한다.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케이 스타트업센터에서 현지 창업기획을 제공하고 전 세계기업과 협업한 현지 실증 기회도 확대한다. 또한 수출 유망소상공인은 수출두드림기업으로 선정해 온라인 진출을 위한 콘텐츠마케팅과 금융지원도 연계한다.

중소기업 수출 주력 품목인 케이뷰티 등 유망소비재와 의약품·반도체도 중점 지원한다. 콘텐츠기업·홈쇼핑사와 협업해 브랜드케이(K)도 110개 추가 발굴한다. 또한 케이바이오·신산업 기업을 수출바우처에서 우대하고 기업 간 거래(B2B)플랫폼을 통해 해외 구매자 연결부터 계약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전 세계쇼핑몰 입점을 지원하고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를 연중 상시 운영해 홍보효과를 높인다. 최근 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자사 쇼핑몰 구축 지원도 강화하고 온라인 수출 기업에게 물품 창고보관 등을 일괄로 제공하는 풀필먼트 지원도 작년보다 3배 확대한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수출 중소벤처기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최근 10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에도 성장동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