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26일 자정기준 최다 확진자 ‘91명’...내달 2일까지 ‘긴급이동멈춤’

기사승인 2022. 01. 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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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동안 305명의 확진자 급증세
자가검사키트 시범을 보이는 권오봉 여수시장
지난 26일 영상브리핑중 자가검사키트 시범을 보이는 권오봉 여수시장. /제공=여수시
여수 나현범 기자 = 26일 자정기준 전남 여수시에 역대최다 9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여수시가 설 명절이 끝나는 2월 2일까지 ‘긴급 이동멈춤’을 시행한다.

권오봉시장은 영상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가 빠르고 무증상이 많아 본인도 모르게 전파자가 된다. 명절 대이동으로 인한 외지인 유입이 있기 전에 오미크론을 조기에 막아야만 한다. 오늘부터 명절 연휴 전날인 28일까지 ‘전 시민 일제 자가검사’를 진행해 감염의 고리를 끊겠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산단, 기업에서는 직장단위로 전 직원 자가검사 실시 △읍면동에서는 이·통장을 중심으로 마을과 아파트 방송을 통해 일제 자가검사 추진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실천위원회와 자생단체에서도 시민 참여 캠페인 등 적극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했다.

여수시는 당분간 △노인일자리와 경로당 운영도 중단한다.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용주 책임 하’에 모든 직원이 자가검사를 받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학생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설 연휴 이후 곧바로 개학하는 학교는 바로 등교하지 않고 당분간 원격수업을 진행하도록 교육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26일부터는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검사체계가 개편된다. 신속한 역학조사와 빠른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에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PCR 검사가 우선 진행된다. 고위험군은 밀접접촉자 등 역학연관자, 의사소견서 보유자, 60세 이상 의심환자, 자가검사키트와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이 해당된다.

이외 대상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먼저 검사를 진행한 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10분 정도 소요되며,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여수시는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생한 1월 11일부터 26일까지 16일간 총 30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하루에만 역대 최다인 9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설 연휴기간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권 시장은 “우리 여수는 코로나19 방역의 고비마다 시민 여러분의 시정에 대한 신뢰와 참여로 위기를 극복해왔다. 직면한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긴급 이동멈춤’과 ‘전 시민 자가검사’에 동참해 위대한 여수시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시기 바란다”며 시민의 참여와 협조를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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